부산, AI 혁신인재 양성으로 제조·항만 산업 대전환

부산, AI 혁신인재 양성으로 제조·항만 산업 대전환
부산광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공모사업에 부산대학교가 최종 선정되면서 동남권 제조 및 항만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단 두 개 대학만 선정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를 목표로 산학 공동연구와 재직자 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핵심 인재 양성 사업이다.
부산시는 부산대학교와 협력해 자동차, 조선, 원자력 등 동남권 대표 제조 벨트와 동북아 물류 허브인 부산항 해양 산업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지역 우수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부산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아 지역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사업 개요 및 추진 체계
사업은 2026년 9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8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50억 원, 시비 15억 원, 대학 대응자금 15억 원)과 대학 현물 출자금 12억 8천5백만 원이 투입된다.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백윤주 교수가 총괄 책임자로 사업을 이끈다.
이 사업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 해결과 지역 기업의 AI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수행 관리한다. 산학 공동연구와 재직자 맞춤형 석사과정, 전일제 석박사 과정 등을 통해 고급 AI 전문인력 25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 및 교육 모델
부산대학교는 기존 ICT 융합학과 재직자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현장과 교육을 연계하는 일체화 교육 연구 모델을 운영한다. 매년 20명 이상 재직자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해 총 160명을 교육하며, 90명의 공학석사 배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일제 석박사 과정에서 160명의 학위자를 양성해 총 250명의 고급 AI 인력을 동남권 산업에 공급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연구 과제로 삼아 석사 학위 논문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기업 생산성 향상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달성한다.
핵심 연구 분야 및 기술 개발
연구개발은 스마트 제조 AI, 스마트 항만·해양 AI, 엣지 AI 및 산업 AI 플랫폼 등 3대 분야로 구성된다. 스마트 제조 AI는 자동차, 조선, 원자력 제조 현장에서 AI 비전 검사, 작업장 위험 예측, 원전 작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집중 연구한다.
스마트 항만·해양 AI는 부산항과 남해안 해양산업을 대상으로 항만 디지털트윈, 터미널 작업계획 최적화 지능형 에이전트, 생성형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엣지 AI 및 산업 플랫폼 분야는 온디바이스 AI와 초경량 언어모델 기술을 고도화해 제조 및 물류 현장에 적용한다.
산학 공동연구 및 참여기업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기술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며,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중공업, 동국제강, 부산항만공사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증과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연구 과제는 기술 탐색부터 설계, 실증, 기술 확장까지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진행된다.
기대 효과 및 지역 산업 혁신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은 제조와 항만 산업의 지능화를 가속화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AI 전문 인력이 지역에 정착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동남권 메가시티가 미래형 스마트 산업 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요 목표 | 기대 효과 |
|---|---|
| 3대 핵심 분야 11개 과제 상용화 | 주력산업 공정 고도화, 불량률 감소, 작업장 안전 확보 |
| 전문 석박사 인재 250명 배출 | 지역 청년 및 재직자 AI 역량 강화, 부산 정착 유도 |
| 대·중소 연계 11개 기업 기술 내재화 | 외부 의존 없는 AI 자체 개발 및 기술 자립 |
부산시는 첨단 AI 기술과 지역 인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혁신 인재가 부산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