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착한가격 맛집 두 곳 집중 조명

부산 시민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고물가 시대에 지인과의 만남조차 부담스러운 요즘, 부산시 곳곳에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업소는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식점부터 이·미용실, 목욕탕, 사진관, 자동차 정비소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총 871곳이 운영 중이다. 부산시 공식 누리집(www.busan.go.kr/depart/goodshops)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구 부평동의 원조일미기사식당
중구 부평동에 위치한 '원조일미기사식당'은 지난해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곳으로, 30년 전통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시락국밥은 4,500원, 선짓국밥은 5,000원, 우동은 3,500원, 삼진어묵 꼬치는 500원에 제공되어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특히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맛과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타지 관광객들도 일부러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순심 대표는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며, 착한 가격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골이든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든 편안하게 식사하고 가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맛있고 저렴하게 식사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원조일미기사식당은 쌀과 연탄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기부는 우리에게 복을 짓는 일이며, 여러 사람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위치는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 3번 출구에서 보수동 사거리 방향으로 460m 거리에 있으며, 전화번호는 0507-1384-4442 또는 051-253-4440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일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아침 7시까지 영업 후 휴무다.
기장군 기장시장의 원조기장손칼국수
기장군 기장읍 기장시장 내 '원조기장손칼국수'도 지난해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곳이다. 매일 아침 기장시장에서 신선한 채소와 질 좋은 재료를 공수해 손칼국수(6,000원)와 손수제비(7,000원)를 제공한다. 깨칼국수, 콩국수, 팥칼국수 등 국내산 재료로 만든 이색 메뉴도 9,000원에 맛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함께 주문할 수 있는 미니 보리밥은 3,000원으로, 국내산 보리밥에 열무와 무생채를 얹고 직접 만든 약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벼 먹으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신선한 홍합, 새우,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부추전(12,000원)과 불향 가득한 갈비만두(6,000원)도 인기 메뉴다.
이곳은 1대 노포 칼국수집을 운영했던 강덕애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아 전통 손칼국수의 맛을 지키고 있다. 매일 기장시장 상인들로부터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윤진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한다"고 밝혔다.
위치는 동해선 기장역 1번 출구에서 400m 거리에 있으며, 전화번호는 0507-1369-8757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4시(주말은 오후 5시)까지이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