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면접 정장 걱정 해소

부산 청년 면접 정장 걱정 해소
부산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면접용 정장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산시가 지원하는 ‘드림옷장’ 서비스가 올해도 계속되면서,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무료로 정장과 구두를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취업 준비생 A씨는 "첫 면접이라 정장을 새로 사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비용 부담이 컸다"며 "드림옷장을 알게 된 뒤로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정장 착용법과 넥타이 색상 선택까지 배워 면접 준비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드림옷장 패션쇼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정장을 착용해보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옷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가 치수를 재고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맞는 정장 스타일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바지 밑단 길이 조정과 정장 관리법, 넥타이 매는 법까지 세심하게 안내한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몸에 잘 맞는 정장을 입으니 자세와 태도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며 "면접장에서 더 당당해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작은 지원 같아 보여도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드림옷장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재개되어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15세에서 39세 청년 약 8,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정장 대여를 지원한다. 1인당 연 최대 7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3박 4일이다.
신청은 청년부산잡스 누리집(www.busanjob.net)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증 또는 실거주지 증명 서류, 면접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문자나 통화 내역 등을 제출하면 된다. 대여 업체는 파크랜드 광복점 등 6곳이며, 제공되는 정장은 모두 제작된 지 1년 이내의 신상품이다.
부산시의 이번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며, 면접에서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