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펼쳐지는 맛의 세계

부산과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규모 미식 행사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제9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식재료와 지역 외식업체, 국내외 조리인, 세계 여러 나라의 식문화를 폭넓게 연결하는 자리다. 전시와 판매, 시민 체험, 셰프 쿠킹쇼, 국제요리경연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면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미식 축제 행사 개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와 한국조리사중앙회 부산시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장은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3AB홀로, 전체 면적은 8,836제곱미터다.
전시장에는 약 250개 부스가 들어선다. 주최 측은 사흘 동안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고, 국내외 조리 선수 약 600명이 경연에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막식은 두 행사가 함께 시작되는 10월 9일 오전 11시 30분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제23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 및 제9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
| 기간 | 2026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
| 장소 |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3AB홀 |
| 전시 면적 | 8,836제곱미터 |
| 행사 규모 | 약 250개 부스, 관람객 약 4만 명, 선수 약 600명 |
| 개막식 | 2026년 10월 9일 오전 11시 30분 메인 무대 |
| 주최 | 부산광역시 |
| 공동 주관 |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한국조리사중앙회 부산시지회 |
| 공식 후원 |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관광공사 |
행사 관련 공개 문의처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 051-711-0053,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 051-243-9366이다.
보드게임처럼 만나는 세계의 맛
올해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관람객이 거대한 보드게임 속 말이 돼 세계의 맛을 탐험하는 ‘부루맛불’ 개념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을 따라 이동하면 세계 음식과 부산의 해산물, 지역 외식업체의 메뉴, 베이커리와 디저트,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차례로 접할 수 있다.
월드 푸드 빌리지에는 일본과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한다. 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나라의 식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씨푸드 포트와 부산 로컬존에서는 부산의 해산물 요리와 지역 음식점, 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스위트랜드와 마켓존에서는 부산의 특색을 담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우수 식품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여러 전시 구역이 이어지는 현장에서는 조리 시연을 지켜보는 관람객과 음식을 살펴보는 방문객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교차할 전망이다.
| 구역 | 주요 내용 | 참여 대상 |
|---|---|---|
| 월드 푸드 빌리지 | 세계 각국의 음식과 식문화 소개 |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관련 기관과 업체 |
| 딜리셔스 다이닝 | 부산 지역 음식점의 협업 메뉴 | 소공간, 신발원, 삼송초밥, 슌사이쿠보 |
| 씨푸드 포트와 부산 로컬존 | 부산 해산물 요리, 지역 음식점과 거리 음식 전시 | 지역 우수 외식업체와 로컬 음식점 |
| 스위트랜드와 마켓존 | 지역 베이커리와 디저트, 우수 식품 전시 및 판매 | 지역 제과제빵 업체와 식품기업 |
| 체험학교와 참여 프로그램 | 음식 관련 소품, 티백, 원목 도마 만들기와 김밥 도시락 대회 |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 |
부산 음식점이 선보이는 협업
딜리셔스 다이닝은 부산 음식점들의 협업 메뉴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10월 10일에는 소공간과 신발원, 삼송초밥이 함께하고, 10월 11일에는 소공간과 슌사이쿠보가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서로 다른 분야의 음식점이 한 무대에서 조리 과정과 메뉴를 공유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개별 음식점의 특색을 유지하면서 부산 외식업계의 협업 모습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음식 관련 소품과 티백, 원목 도마를 만드는 체험학교가 운영되며 김밥 도시락 대회도 열린다. 보는 전시에 머물지 않고 관람객이 손으로 만들고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명장과 셰프의 사흘간 쿠킹쇼
메인 무대에서는 행사 기간 매일 국내외 셰프와 조리 명장이 참여하는 쿠킹쇼가 펼쳐진다. 부산 식재료를 활용한 협업 요리부터 스타 셰프의 시연, 한우를 이용한 거리 음식, 사찰음식까지 날짜별로 성격이 다른 무대가 이어진다.
첫날인 10월 9일에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박효남 셰프와 박기섭, 김상진, 정진호 셰프가 부산 식재료를 재해석한 협업 무대를 꾸민다. 부산의 식재료가 셰프들의 조리법을 만나 어떤 음식으로 완성되는지를 현장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10월 10일에는 샘킴 셰프와 권성준 셰프,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오브레보 셰프와 안종성 셰프가 무대에 오른다. 대중에게 알려진 셰프들의 대표 요리와 세계 음식 시연이 같은 날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11일에는 조서형 셰프와 곽동훈 셰프가 한우를 활용한 거리 음식 쿠킹쇼를 진행한다.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이 주관하는 사찰만찬 쿠킹쇼도 열려 전통 사찰음식을 소개한다.
| 날짜 | 프로그램 | 출연진 | 주요 내용 |
|---|---|---|---|
| 2026년 10월 9일 | 부산 식재료 협업 쿠킹쇼 | 박효남, 박기섭, 김상진, 정진호 | 부산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시연 |
| 2026년 10월 10일 | 스타 셰프 쿠킹쇼 | 샘킴, 권성준, 크리스틴 오브레보, 안종성 | 대표 요리와 세계 음식 시연 |
| 2026년 10월 11일 | 부산과 서울 스트리트 쿠킹쇼 및 사찰만찬 | 조서형, 곽동훈,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 한우 거리 음식과 전통 사찰음식 소개 |
세계 기준으로 치르는 국제요리경연
제9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의 공식 인준을 받은 국제요리경연대회다. 국내 조리인과 조리전공 학생뿐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참가자도 부산에 모인다.
대회에는 해외 50개 팀의 선수 약 60명을 포함해 모두 약 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리사들이 제한된 경연 환경에서 직접 실력을 겨루는 라이브 경연과 완성된 음식의 구성과 표현을 선보이는 전시 경연, 한국 전통 식문화를 다루는 특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라이브 부문에는 개인 라이브, 단체 라이브, 마리나컵 경연이 포함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전채요리와 주요리, 플레이팅 디저트, 케이크, 푸드카빙을 다룬다. 케이푸드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상차림을 알리는 7첩 반상 전시경연이 펼쳐진다.
| 부문 | 참가 대상과 규모 | 세부 종목 |
|---|---|---|
| 라이브 경연 | 국내외 현직 조리사와 조리전공 학생 | 개인 라이브, 단체 라이브, 마리나컵 |
| 전시 경연 | 전문 조리인과 미래 조리인 | 전채요리, 주요리, 플레이팅 디저트, 케이크, 푸드카빙 |
| 특별 부문 | 케이푸드 페스티벌 참가팀 | 7첩 반상 전시경연 |
| 국제 참가 | 해외 50개 팀, 선수 약 60명 |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태국 등 |
국내외 심사위원 42명 참여
경연 심사는 국내외 심사위원 42명이 맡는다. 국내 심사위원은 24명이며, 스위스와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에서 온 해외 심사위원 18명도 참여한다. 심사에는 세계조리사연맹의 공식 국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외 선수들이 한 공간에서 조리 기술을 겨루고 여러 나라의 심사위원이 평가에 참여하는 구조다. 관람객은 완성된 음식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재료를 다루고 접시를 구성하는 과정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안전한 식문화도 함께 알린다
박람회에는 부산의 우수식품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위생등급 홍보관이 들어선다. 식중독 예방과 올바른 식사문화 정착을 다루는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미식 체험과 조리경연에 식품 위생 정보를 연결해 안전한 음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구성이다.
B 푸드와 부산우수식품 팝업존, 다이닝존 협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식품과 외식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업체가 관람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추진 분야 | 운영 내용 | 기대하는 연계 효과 |
|---|---|---|
| 외식산업 활성화 | 관람객 약 4만 명 유치와 약 250개 부스 운영 | 지역 외식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 |
| 세계 조리 교류 | 해외 심사위원과 해외 50개 팀 참여 | 국제 조리기술 교류와 부산 식재료 소개 |
| 안전한 식문화 | 위생등급제와 식중독 예방, 식사문화 홍보관 운영 | 안심할 수 있는 외식문화와 보건위생 인식 확산 |
| 지역 외식 브랜드 | B 푸드와 부산우수식품 팝업존, 음식점 협업 | 지역 외식 브랜드 홍보와 판로 확대 지원 |
음식으로 연결되는 부산
이번 행사는 세계 음식 전시와 부산 지역 음식점의 협업, 시민 체험, 셰프 시연, 국제요리경연을 사흘 동안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관람객은 나라별 음식문화를 둘러본 뒤 부산의 해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살펴보고, 메인 무대의 쿠킹쇼와 국제경연까지 이어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외식산업 기반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조리인과 식품기업, 지역 음식점이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먹거리 축제의 즐거움과 산업 교류, 식품 안전 정보를 함께 담은 것이 올해 행사의 중심축이다.
벡스코의 넓은 전시장에는 나라별 음식 부스와 부산 로컬 음식, 디저트, 체험 공간, 경연장이 구역별로 배치된다. 셰프들의 조리 장면을 지켜보는 관람객과 세계의 맛을 탐색하는 방문객이 어우러지며, 부산의 가을을 채우는 미식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