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발전특구, 최우수 A등급 쾌거

부산 교육발전특구, 최우수 A등급 쾌거

부산시가 교육부 주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에이(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로, 부산시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 관리, 지역교육 혁신 의지, 자체 성과관리, 우수사례 선정 등 5개 영역 13개 세부 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부산시는 특히 사업별 균형 잡힌 재정 배분과 지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협력 주체의 참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부산시는 최대 30억 원의 추가 사업비 신청 자격을 확보했으며, 10월 30일까지 사업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2024년 2월 시범사업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3월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운영의 최우수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년 종합평가를 통해 본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시는 연이은 우수 성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지정 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 교육발전특구는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교육 강화를 위한 혁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자체 마련하면 중앙정부가 재정지원과 규제 해소 등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교육발전특구 5대 전략과 주요 과제

• 부산형 통합 늘봄: 영유아 돌봄 체계 구축, 부모 부담 경감,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운영, 늘봄학교 운영, 유보통합 맞춤형 교육 등
•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학력 신장 프로젝트, 지역산업 연계 직업교육 혁신, 아침체인지 및 독서체인지 인성교육, 특수교육 및 다문화 학생 지원 강화
• 디지털 교육혁신: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SW·AI 교육 인프라 구축, 에듀테크 활성화
• 글로벌 인재 양성: 맞춤형 영어교육, 시민 대상 고품질 영어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육 기반 마련
• 대학 혁신: 대학 체제 개편, 글로벌 캠퍼스 운영, 대학원 대학 설립,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인재 전형 확대

부산시는 교육의 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교육발전특구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