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무료 영어 체험 프로그램 현장

부산 어린이 무료 영어 체험 프로그램 현장

부산시는 어린이들이 영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은 부산시가 직접 주관하는 어린이 영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4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 문장 암기나 학원식 수업과 달리,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어민 교사와 보조 교사가 함께 참여해 노래, 게임, 역할극,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영어를 생활 속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참여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4세에서 7세 유아 및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이며, 전액 무료로 운영됩니다. 현재 2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추후 3기 모집 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검색하면 참여 기관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관별로 신청 기간과 수업 요일, 시간이 다르므로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한 참가자의 경험에 따르면, 사상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수업에 매주 토요일 참여하며 아이가 점점 더 즐겁게 수업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 진행하지만, 보조 교사가 한국어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노래와 간단한 표현 따라 하기, 동작 활동 등으로 구성된 수업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직접 질문을 던져 대답을 유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 후 집에서도 새로 배운 단어와 표현을 가족에게 보여주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호기심과 친근함을 키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이 진행되는 도서관에서는 작은 도서관도 함께 운영되어 수업이 끝날 때까지 책을 읽으며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