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긴급대응 회의

부산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긴급대응 회의

지난 9월 26일 대전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9월 28일 오후 5시 30분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 긴급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시 실·국·본부장과 16개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중앙정부의 논의 결과를 신속히 공유하고, 시민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회의는 화재로 인한 부산시 행정 시스템 일부와 국민신문고, 부산민원120 등 대민 인터넷 서비스 장애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시 차원의 대책이 집중 논의되었습니다. 또한, 지자체 차원에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장애 발생 시스템 및 서비스의 상세 목록, 복구 진행 상황, 복구 예정일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사고에 대응해 9월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120콜센터를 전담 안내 창구로 지정해 전산 장애 관련 문의를 통합 처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전산 장애 현황 안내, 대체 서비스 이용 방법, 구청 및 주민센터 등 현장 민원창구 연결 등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정보 기반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안전망을 한층 더 튼튼히 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