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국가대표 선정
부산시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부산광역시의 육아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가 2025년 매일경제 주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공공·지자체 육아정책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전국 76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과 전문가 심의를 거쳐 37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한다.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로 출생부터 초등 6학년까지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돌본다는 의미를 담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와 구·군, 교육청, 지역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 역량을 모아 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고 좋은 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주요 성과와 돌봄 서비스 확대
- 영아 돌봄 강화: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를 위한 부산형 영영아반 운영 확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애착 성장 프로그램 지원.
- 시간제 보육 서비스: 가정양육 중인 6개월~36개월 영아 대상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월 60시간 지원.
- 공공돌봄 체계 구축: 밤 8시까지 연장 보육과 야간·휴일·24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정보 제공.
- 긴급돌봄 서비스: 부산형 365열린시간제 보육·돌봄 기관 운영으로 야간과 주말에도 긴급 보육 지원.
- 입원 아동 돌봄: 입원 아동 대상 보호자 대신 치료기관 방문 돌봄 서비스 제공.
- 부모 부담 경비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와 현장학습비 지원으로 부모 부담 제로 실현.
-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대, 지역 내 유휴공간 활용.
-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2자녀 이상 가정에 연 1회 교육지원 포인트 지급.
-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 근거 마련: 외국 국적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 지원 근거 조례 개정 추진.
부산형 특화 돌봄 프로그램과 시민 만족도
부산시는 어린이집 연장반을 위한 감성업(UP) 프로그램과 영영아반 애착·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박 육아 탈출 공동체와 육아친화마을 확대 등 지역사회 돌봄 환경을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원어민 영어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의 적성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산시는 시민 만족도 87%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자체 최초로 육아브랜드 특허를 출원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되고, 제3회 SDG 시티어워즈 대상과 보건복지부 아동정책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 계획과 비전
부산시는 올해도 부모 부담 제로를 목표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확대, 시간제 및 주말·공휴일 부산형 365열린보육 확대, 임산부·영유아·다자녀가정 힐링 프로그램 '핑크문화데이' 운영, 도시철도 디스플레이형 핑크 라이트 설치 확대, 부산시민공원 공공형 키즈카페 신규 조성, 부산콘서트홀 연계 음악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