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독거노인 응급안전 전용차량 100% 구축

부산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용 차량 100% 구축 완료

부산시는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전체가 전용 차량을 갖추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구에 디지털 안전장비를 설치하여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내 17개 구·군 수행기관이 이 사업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약 1만 9천 세대에 안전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응급 호출 1,075건에 대해 응급관리요원이 출동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전용 차량 100% 구축은 지역 향토기업인 SB선보㈜와 ㈜파나시아의 기부금 지원으로 완성되었다. SB선보㈜는 지난 8월 1억 7천만 원을 기부해 10개 수행기관에 차량을 지원했으며, 9월 23일에는 ㈜파나시아가 1억 1천 9백만 원을 기부해 나머지 7개 수행기관에 차량을 제공했다. 이로써 모든 수행기관이 전용 차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전용 차량 도입으로 응급관리요원의 이동 범위가 확대되어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할 수 있다는 신뢰를 갖게 되어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고령 친화적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량 기부금 전달식
일시: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오후 4시 50분
장소: 부산시청 의전실
내용: ㈜파나시아가 1억 1천 9백만 원 기부, 수행기관 7곳 차량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