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40년 만에 첨단 명품구장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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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40년 만에 첨단 명품구장으로 재탄생

사직야구장, 4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의 상징인 사직야구장이 1985년 개장 이후 40년 만에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MLB 수준의 명품 야구장으로 재건축된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건축 추진 일정과 계획

부산시는 2026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를 진행한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해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사직야구장은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시스템, 모바일 앱 기반 안전 동선 및 좌석 안내,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첨단 스마트 기능을 갖춘 스마트야구장으로 조성된다. 또한, 야간에는 스마트 경관조명을 활용한 라이트 쇼와 미디어 장치를 통해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지역 전략사업

부산시는 17년 만에 도심 내 500만평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지역 전략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해운대 53사단 일원,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송정화정동 일원 등 3곳이 포함되며,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해제다.

국토교통부는 이 지역에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 물류플랫폼 등 3대 전략사업을 선정해 첨단산업과 물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낙동강 횡단 3대 대교 건설 현황

부산시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엄궁대교 건설사업을 10년 만에 착공했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2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2.91km 길이의 왕복 6~8차로 도로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대저대교는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장낙대교도 곧 착공 예정이다. 이들 대교는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본격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조성된 수영만 요트경기장도 10년 넘게 표류했던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이곳을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재개발 계획에는 요트 계류시설 확대, 전시 및 컨벤션 시설, 요트클럽동, 요트케어시설, 수영장, 상업시설 등이 포함된다. 계류 가능 선박 수는 기존 438척에서 567척으로 늘어나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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