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바다도서관, 여름 독서 명소로 부상

광안리 바다도서관, 여름 독서 명소로 부상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민락수변공원은 최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리한 '부산 바다도서관'은 바다와 광안대교를 한눈에 바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여름철에도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1일부터 민락수변공원 내 음주가 금지되면서 공원 분위기는 한층 차분하고 여유로워졌습니다. 이 변화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그 자리를 야외 도서관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방문객들은 술 대신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부산 바다도서관은 2025년 6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독서 축제를 개최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그늘진 리딩존에서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됩니다.

특히, 커뮤니티존에서는 피크닉 용품과 반려동물 키트를 대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북크닉'은 광안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즐길거리입니다. 또한, 'B-북스팟'에서는 지역 서점인 들락날락, 동주책방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텐트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책은 행사장 내 독서대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개인 음료 반입도 허용되어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합니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광안리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다만, 이용객이 많을 경우 2시간 이용 제한이 있으니 참고해야 합니다.

리딩존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광안리의 이색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산 바다도서관은 술 대신 책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이번 주말까지 운영되니 방문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오션뷰를 배경으로 한 독서로 일상에 특별한 쉼표를 찍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