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 시작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 시행

2025년 9월 19일부터 부산, 김해, 양산 지역의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이 무료로 전환됩니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등 3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추가 요금 없이 2회까지 환승할 수 있게 되어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내년 양산선 도시철도까지 확대 예정

부산시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노포-양산중앙) 도시철도와 부산 대중교통 간 환승 시에도 광역무료환승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거제, 창원(진해용원), 울산 등 인접 지역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광역환승 무료화로 교통비 절감 효과 기대

통학과 통근 등으로 매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2만 원 이상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버스에서 경전철, 김해버스로 환승할 경우 기존 4,800원이던 요금이 1,650원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부산버스에서 양산버스, 부산급행버스로 환승 시에도 5,300원에서 2,100원으로 요금이 줄어듭니다.

부산-김해-양산 버스 노선 현황

부산시, 김해시, 양산시에서 운행하는 주요 버스 노선은 각각 5개, 11개, 18개 노선으로 총 132대 이상의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이들 노선은 부산과 인접 도시를 연결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관광객 위한 단기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 준비

부산시는 관광객을 위한 1일, 3일, 7일권 등 단기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을 교통카드시스템 개선 계획에 포함해 준비 중입니다. 또한 김해, 양산 등 인접 도시와 연계한 통합정기권 도입도 주변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실질적 시민 혜택 기대

이번 광역환승요금 무료화 정책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부산, 김해, 양산 시민들이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부울경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조성하고, 해양수도로서의 부산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광역환승 확대와 혁신적 교통 모델 구현 의지

부산시는 이번 정책을 단순한 교통비 절감 차원을 넘어 동남권 협력과 상생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변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환승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적인 광역교통 모델을 구현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