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여가 프로그램

부산시, 공원 여가 프로그램 본격 운영

부산시는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8개 공원에서 공연, 여가 활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공원의 특성과 시설 여건을 살려 월 1회 공연, 주 2~3회 여가 활동, 그리고 실내 아카데미 강좌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원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여가 활동과 공연, 아카데미 프로그램 세부 내용

지난 7월 5개 공원에서 시범 운영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일부 공원의 시간대를 조정하여 9월부터 재개된다. 8월 한 달간은 폭염으로 인해 여가 활동은 휴강했으나, 중구 용두산공원과 서구 암남공원에서는 공연이 계속되었고, 부산진구 감고개공원에서는 수채화, 손바느질, 손뜨개, 토탈공예 등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공연 일정과 내용

공연은 중구 용두산공원과 서구 암남공원에서 매월 1회 이상 개최되며, 팝페라 그룹 '비타펠리체'와 저글러 오장욱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8월 30일 용두산공원에서는 퓨전국악과 매직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여가 활동 및 아카데미 신청 방법

여가 활동 프로그램은 8월 20일부터 부산시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선착순 30명, 그리고 프로그램 시작 당일 현장에서 20명을 추가 접수한다. 실내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9월 첫째 주까지 8월 강좌를 마무리한 후 둘째 주부터 새로운 공예 및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별도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다양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

여가 활동은 기장 새마을어린이공원, 사하 에덴공원, 해운대 대천공원, 남구 유엔평화공원, 수영 호암근린공원 등 5개 공원에서 주 2~3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보치아, 프리스비, 론볼, 기체조, 스내그골프, 피클볼, 라인댄스, 요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부산시의 문화와 건강 증진 노력

부산시는 이번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공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15분 내 집 근처 공원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