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 영어 발표회 성황리 개최

부산시, 어린이 영어 발표회 성황리 개최

2025년 8월 22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의 「쇼 앤드 텔(SHOW&TELL)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대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영어랑 놀자’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꾸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행사는 시 소통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헬로우 송(Hello Song)’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5개 권역별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일상 경험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어 말하기(스피치)’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들이 단체로 영어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송 앤드 챈트(Song&Chant)’ 공연도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부대행사로는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및 창의배움터 체험부스와 사진 무대(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북앤매직 콘서트’가 연계 행사로 진행되어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에 즐거움을 더했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부산시가 15분 도시 핵심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4세부터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놀이 중심의 부산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64개 들락날락에서 16주간 진행되었으며, 2,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지난해 운영 평가 결과, 학부모 만족도는 95.7%, 재참여 의사는 96.8%,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응답은 93.8%에 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 수강 신청은 대부분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수업은 8월 25일부터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들락날락 통합 누리집(www.busan.go.kr/bschi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