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시장 부산에 모인다

전국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향토 먹거리가 부산 도심에 한데 모인다. 부산시는 2026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6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역시상인연합회와 전라남도상인연합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박람회는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산지의 특산품과 각 지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소개해 참여 상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상품 홍보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다양한 지역 상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전국 49개 시장 참여
박람회는 11월 6일 금요일부터 8일 일요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열린다. 공식 개막식은 첫날인 6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국 10개 시도의 전통시장 49곳과 5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장에는 전시와 판매, 먹거리, 체험 공간을 포함한 9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상품을 진열한 부스와 음식을 조리하는 장터, 시민 참여 공간이 광장 일원에 펼쳐지면서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도심 공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2026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
| 기간 | 2026년 11월 6일 금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
| 개막식 | 2026년 11월 6일 오후 2시 |
| 장소 |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 |
| 규모 | 전국 10개 시도, 49개 시장, 50여 개 업체, 90여 개 부스 |
| 추진 단체 | 부산광역시상인연합회와 전라남도상인연합회 |
팔도 특산품 한자리에
박람회의 중심은 전국 전통시장이 내놓는 우수 상품과 지역별 먹거리다. 부산에서는 기장시장의 미역과 다시마, 망미중앙시장의 참기름, 자갈치해안시장의 활전복 등이 소개된다. 부산의 바다와 시장을 대표하는 품목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남 굴비골영광시장은 영광굴비를, 나주목사고을시장은 나주배를 선보인다. 충남 광천전통시장에서는 토굴젓을 내놓고, 경북 풍기인삼홍삼상점가는 인삼과 홍삼 가공품을 소개한다. 평소 서로 다른 지역에서 판매되는 산지 특산품이 한 공간에 모여 지역별 상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 구분 | 참여 시장과 단체 | 주요 품목 |
|---|---|---|
| 부산 특산품 | 기장시장, 망미중앙시장, 자갈치해안시장 | 미역, 다시마, 참기름, 활전복 |
| 전국 특산품 | 굴비골영광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광천전통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 영광굴비, 나주배, 토굴젓, 인삼과 홍삼 가공품 |
| 즉석 먹거리 | 부산 구포시장, 충북상인회, 대전 도마큰시장 | 잔치국수, 어묵, 파전, 돼지바비큐, 장터국밥, 양념막창, 직화닭발 |
장터 음식 현장 조리
먹거리장터에서는 전국 전통시장의 향토 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한다. 부산 구포시장은 잔치국수와 어묵, 파전을 선보인다. 충북상인회는 돼지바비큐와 장터국밥을 준비하고, 대전 도마큰시장은 양념막창과 직화닭발을 내놓는다.
먹거리장터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음식이 즉석에서 조리되는 공간에는 장터 특유의 냄새와 소리, 분주한 손길이 어우러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부스와 먹거리 공간이 함께 운영돼 방문객은 특산품을 살펴본 뒤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공연과 시민 체험 운영
다솜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전통시장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공연과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첫날인 11월 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전국구 시장자랑과 우리시장 퀴즈왕, 구포시장풍물패 공연, 개막식, 가수 손민채의 축하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11월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터 경매 ‘천원의 행복’을 시작으로 영도 남항시장 상인밴드 공연과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길놀이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김수찬의 축하공연과 상인 노래자랑, 일일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일정 | 시간 | 주요 프로그램 |
|---|---|---|
| 11월 6일 |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 전국구 시장자랑, 우리시장 퀴즈왕, 구포시장풍물패 공연, 개막식, 손민채 축하공연 |
| 11월 7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천원의 행복, 남항시장 상인밴드 공연, 전남 장터유랑단 길놀이, 김수찬 축하공연, 상인 노래자랑, 경품추첨 |
| 11월 6일부터 8일까지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우수 상품과 특산품 전시·판매, 브랜드 홍보, 체험 프로그램, 담다패스 |
| 11월 6일부터 8일까지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전국 전통시장 대표 향토 음식 먹거리장터 |
온 가족 참여 공간 마련
상설 부대행사장은 사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지역 우수 상품과 특산품 전시·판매관, 브랜드 홍보관과 함께 떡메치기, 캘리그래피 가훈 쓰기, 레트로 사진관, 담다패스, 지역사회 상생부스가 마련된다.
체험 공간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떡메치기에서는 전통 방식의 과정을 살펴보고, 캘리그래피 공간에서는 가훈을 글씨로 표현할 수 있다. 레트로 사진관은 옛 장터의 정취를 떠올릴 수 있는 체험 요소로 운영된다. 판매 중심의 박람회에 문화와 놀이 프로그램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행사장을 폭넓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상인의 날 화합 행사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4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최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자, 방문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2023년 처음 시작돼 2026년 네 번째를 맞는다. 오전 10시 개막 행사에서는 시장별 상인 입장식과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시장 현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오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상인 교육을 비롯해 상인 장기자랑, 오엑스 퀴즈, 레크리에이션,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식 행사와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배치해 상인들이 교류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제4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
| 일시 | 2026년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 장소 |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
| 참여 규모 |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자, 방문 시민 등 1천500여 명 |
| 공식 행사 | 시장별 상인 입장식, 유공자 표창, 개막 퍼포먼스 |
| 화합 행사 | 상인 교육, 장기자랑, 오엑스 퀴즈, 레크리에이션, 초청 가수 공연 |
판로 확대와 상생 기대
이번 박람회는 상품 판매를 넘어 전국 전통시장이 경험과 경쟁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 상인에게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 상품과 시장의 이름을 알릴 기회가 제공된다. 소비자는 여러 산지의 특산품과 향토 음식을 한 공간에서 살펴보며 각 지역 전통시장의 특색을 접할 수 있다.
부산시는 박람회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알리고 상인들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랜 기간 지역 골목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에게는 직거래 판매와 브랜드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산지 특산품과 지역 먹거리를 만나는 상생 소비의 기회를 마련한다.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운영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면 지역 간 협력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 마련되는 90여 개 부스와 공연·체험 공간은 전통시장의 상품, 음식,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무대가 된다. 전국 시장의 맛과 멋, 상인들의 활력이 어우러지는 사흘간의 행사가 골목상권에 새로운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