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저축 두배의 힘

부산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 6천 명이 2026년 10월 8일부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개설하고 저축을 시작한다.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가자가 약정한 기간 동안 저축을 이어가면 본인 저축액과 부산시 지원금을 합쳐 최대 720만 원의 적립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여기에 은행 이자가 더해진다.
2026년 8월 진행된 모집에는 모두 6만 5천61명이 신청했다. 최종 모집 인원 6천 명을 기준으로 약 11대 1의 경쟁률이다. 부산시는 추첨과 자격심사를 거쳐 10월 2일 최종 참가자를 확정했다.
청년이 꾸준히 모은 금액만큼 부산시가 함께 적립한다는 점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청년의 자산 형성과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구조로, 약정 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기쁨두배통장 적립 구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부산에 거주하면서 일하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가 매월 10만 원을 납입하면 부산시가 매월 10만 원을 일대일 방식으로 지원한다.
24개월 과정을 선택한 청년은 본인 저축액 240만 원과 부산시 지원액 240만 원을 합쳐 총 480만 원에 이자를 더해 받는다. 36개월 과정에서는 본인이 360만 원을 저축하고 부산시가 360만 원을 지원해 총 720만 원에 이자가 더해진다.
| 저축 기간 | 본인 월 저축액 | 부산시 월 지원액 | 본인 총 저축액 | 부산시 총 지원액 | 만기 적립금 |
|---|---|---|---|---|---|
| 24개월 | 10만 원 | 10만 원 | 240만 원 | 240만 원 | 480만 원과 이자 |
| 36개월 | 10만 원 | 10만 원 | 360만 원 | 360만 원 | 720만 원과 이자 |
매달 본인 저축액과 부산시 지원액을 합하면 20만 원이 적립되는 셈이다. 단순한 계산으로도 참가자가 납입한 원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적립 기반이 만들어지며, 약정에 따른 은행 이자는 별도로 붙는다.
만기에 마련한 적립금은 주거비, 창업비와 사업 운영비, 결혼 준비 자금, 교육비, 대출금 상환 등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연 4.8퍼센트 금리
2026년 통장에는 기본금리 연 4.4퍼센트가 적용된다. 거래실적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4퍼센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적용 가능한 최고 금리는 연 4.8퍼센트다.
2025년에는 기본금리가 연 4.1퍼센트였고 최대 우대금리는 연 0.4퍼센트였다. 당시 최고 적용금리는 연 4.5퍼센트였다. 2026년에는 기본금리가 0.3퍼센트포인트 높아지면서 최고 적용금리도 전년보다 0.3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 구분 | 2025년 | 2026년 | 변경 내용 |
|---|---|---|---|
| 기본금리 | 연 4.1퍼센트 | 연 4.4퍼센트 | 0.3퍼센트포인트 인상 |
| 최대 우대금리 | 연 0.4퍼센트 | 연 0.4퍼센트 | 동일 |
| 최고 적용금리 | 연 4.5퍼센트 | 연 4.8퍼센트 | 0.3퍼센트포인트 인상 |
우대금리는 거래실적 등 관련 요건을 충족했을 때 적용된다. 부산시는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통장 운영과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2026년 달라진 지원 기준
2026년 사업에서는 건강보험료 기준과 자가진단 방식, 특별중도해지 요건, 만기 이후 사후 관리가 조정됐다. 신청 단계에서 기준중위소득 150퍼센트 기준에 맞춰 건강보험료 납부 상한액을 현실화하고, 신청 전에 단계별 자가진단을 거치도록 운영 방식을 바꿨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기준은 2025년 12만 6천230원 이하에서 2026년 13만 8천780원 이하로 변경됐다. 지역가입자는 5만 8천386원 이하에서 6만 8천641원 이하로 조정됐다.
| 구분 | 2025년 | 2026년 |
|---|---|---|
|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 12만 6천230원 이하 | 13만 8천780원 이하 |
|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 | 5만 8천386원 이하 | 6만 8천641원 이하 |
| 자가진단 | 신청 시 자가진단표 작성 | 신청 전 단계별 자가진단 실시 |
| 특별중도해지 사유 | 본인의 임신과 출산 | 본인의 임신·출산과 배우자 출산 |
| 사후 관리 | 만기 만족도 조사 | 만기 후 1년 도래자 실태조사 추가 |
자가진단은 신청자가 단계별로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별중도해지 사유에는 기존의 본인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배우자의 출산이 추가됐다. 부득이하게 저축을 계속하기 어려운 참가자의 상황을 반영해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사후 관리도 보강됐다. 종전에는 만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지만, 2026년부터는 만기 후 1년이 지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가 추가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자산 형성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정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금융교육과 맞춤 상담
참가자에게는 적립 지원과 함께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존 온·오프라인 금융교육에 더해 2026년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일대일 맞춤형 재무상담이 도입된다.
정기 금융교육은 부산경제진흥원이 맡는다. 참가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자산 관리의 기초와 경제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일대일 상담에서는 개인별 소비 습관과 지출 구조를 진단하고 가계부 관리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신용회복과 부채 관리에 관한 지원도 연계된다. 참가자는 채무 조정과 신용도 개선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축액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와 부채, 신용을 함께 관리하도록 돕는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다.
| 프로그램 | 주요 내용 | 운영 및 연계 기관 |
|---|---|---|
| 정기 금융교육 | 온·오프라인 자산 관리 기초와 경제 지식 교육 | 부산경제진흥원 |
| 일대일 재무상담 | 개인별 지출과 소비 습관 진단, 가계부 상담 | 부산신용보증재단 연계 |
| 신용회복과 부채 관리 | 채무 조정 안내와 신용도 개선 지원 | 청년신용회복지원 연계 |
모집부터 저축 시작까지
2026년 사업은 8월 3일 참가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신청은 8월 10일부터 8월 21일까지 이어졌으며, 이 기간 6만 5천61명이 접수했다.
부산시는 추첨과 자격심사를 진행한 뒤 10월 2일 최종 참가자 6천 명을 발표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부산경제진흥원과 온라인 약정을 체결했다.
통장 개설에 앞서 부산시와 부산은행은 10월 6일 사업 운영 협의와 개설 기념 협력 행사를 진행했다. 양측은 참가 청년들이 약정한 저축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종 참가자는 10월 8일부터 BNK부산은행을 통해 공식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10만 원씩 저축한다. 선택한 약정 기간에 따라 24개월 또는 36개월 동안 저축과 부산시의 매칭 지원이 이어진다.
| 일정 | 주요 내용 | 참여 주체 |
|---|---|---|
| 2026년 8월 3일 | 참가자 모집 공고 | 부산시 |
| 2026년 8월 10일부터 8월 21일 | 온라인 신청 접수, 총 6만 5천61명 신청 | 신청 청년 |
| 2026년 10월 2일 | 최종 참가자 6천 명 발표와 약정 체결 | 청년과 부산경제진흥원 |
| 2026년 10월 6일 | 사업 운영 협의와 개설 기념 협력 행사 | 부산시와 부산은행 |
| 2026년 10월 8일부터 | 통장 개설과 월 10만 원 저축 시작 | 청년과 부산은행 |
청년 자립을 위한 공동 적립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참가자의 지속적인 저축을 전제로 부산시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24개월 과정은 총 480만 원, 36개월 과정은 총 720만 원의 적립금에 이자를 더하는 구조다.
올해는 기본금리 인상과 배우자 출산에 대한 특별중도해지 사유 추가, 단계별 자가진단 도입, 만기 이후 실태조사 신설이 함께 이뤄졌다. 일대일 재무상담과 신용회복·부채 관리 지원도 연계해 참가자가 저축 과정에서 금융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천 명의 청년이 시작하는 이번 저축은 개인의 성실한 납입과 부산시의 매칭 지원이 함께 쌓이는 방식이다. 약정 기간을 채운 참가자는 마련한 적립금을 주거, 창업, 결혼, 교육, 대출 상환 등 자립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