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여는 아시아 금융길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과 해양금융,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논의하는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이 2026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부산국제금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주최하고 BNK금융그룹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재정경제부, 부산관광공사가 공동 후원한다. 국내외 재정당국과 중앙은행, 금융감독기관, 국제기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부산에 모여 아시아 금융 협력의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블루시티 조성’이다. 해양산업의 친환경 전환부터 디지털채권, 탄소배출권, 국가 간 지급결제, 인공지능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다룬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해양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국제 금융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아시아 주요 금융도시를 잇는 협력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개요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 |
| 주제 | 지속가능한 블루시티 조성 |
| 기간 | 2026년 11월 2일 월요일부터 11월 6일 금요일까지 |
| 장소 | BNK부산은행 컨벤션홀을 비롯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일원 |
| 참석 규모 | 국내외 재정·금융당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 |
| 주최 | 아시아개발은행 |
| 주관 | BNK금융그룹, 부산국제금융진흥원 |
| 공동 후원 | 부산광역시, 재정경제부, 부산관광공사 |
주요 행사장은 BIFC 3단계 건물인 BIFCⅡ 45층 BNK부산은행 컨벤션홀이다.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부산국제금융센터 일원에는 국내외 금융 관계자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 기관 간 교류를 이어간다.
아시아 채권시장 협력의 무대
이번 포럼은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고 국가 간 금융 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금융 협의체들은 글로벌 금융 현안과 정책 과제를 공유한다.
각국 중앙은행과 거래소, 예탁결제기관, 금융회사 관계자들은 국가 간 채권 거래 절차와 금융 기반의 표준화 방안을 살핀다. 서로 다른 제도와 시장 관행을 조화시키고 결제 체계의 연결성을 높이는 논의도 진행된다.
부산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해양과 디지털 금융을 결합한 국제금융중심지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시아 주요 금융도시와의 교류망을 확대하면서 부산이 보유한 해양산업 기반과 금융 기술 역량을 함께 부각한다는 구상이다.
닷새간 이어지는 포럼 일정
| 일정 | 주요 프로그램 | 논의 내용 |
|---|---|---|
| 11월 2일 | 부산 특별세션, 개회식, 환영 리셉션 |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전환과 해양금융 전략 |
| 11월 3일 | 제4차 디지털채권시장포럼 |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디지털채권 |
| 11월 4일 | 제36차 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 제47차 ASEAN+3 채권시장포럼 | 지급결제 연계와 자본시장 동향 |
| 11월 5일 | 제47차 ASEAN+3 채권시장포럼, 산업 현장시찰 | 역내 채권시장 제도 조화와 부산 인프라 확인 |
| 11월 6일 | ASEAN+3 역량강화 세미나 | 금융 디지털화의 위험과 인공지능의 영향 |
첫날 환영 리셉션은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튿날부터는 디지털 금융과 국가 간 결제 기반, 역내 채권시장 제도에 관한 전문 포럼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역량강화 세미나가 일정을 마무리한다.
첫날은 해양금융에 집중
11월 2일 부산 특별세션은 해양산업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해양금융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팬스타그룹,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관리협의회,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BNK부산은행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첫 발표에서는 블루본드를 활용한 해운 탈탄소화 전략과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 도약 가능성을 다룬다. 이후 북극항로를 둘러싼 새로운 해운 전략,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과제,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토대로 한 블루이코노미 구축 방안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발전 방향과 ASEAN+3 해양 공급망 및 자본시장 연계, BNK금융그룹의 해양금융 전략과 사업 영역을 차례로 공유한다. 해양산업의 변화와 금융의 역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살펴보는 일정이다.
부산 특별세션 시간표
| 시간 | 구분 | 주제 | 발표자 |
|---|---|---|---|
| 09:45부터 10:00까지 | 등록 및 티타임 | 참가자 등록과 주요 참석자 티타임 | 해당 없음 |
| 10:00부터 10:30까지 | 개회 행사 | 공식 축사와 참석자 기념촬영 | 주요 내빈과 유관기관장 |
| 10:30부터 10:50까지 | 기조연설 | 블루본드를 통한 해운 탈탄소화와 부산의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도약 기회 | 전기환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장 |
| 10:50부터 11:30까지 | 세션 1 | 북극항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해운 전략 | 정헌중 팬스타그룹 이사 |
| 11:30부터 13:20까지 | 오찬 | 참석자 교류 오찬 | 해당 없음 |
| 13:20부터 14:00까지 | 세션 2 |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전략 과제 | 안용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
| 14:00부터 14:40까지 | 세션 3 |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통한 블루이코노미 구축 | 서종석 해양관리협의회 한국대표 |
| 15:00부터 15:40까지 | 세션 4 | 신흥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발전 방향 | 조영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실장 |
| 15:40부터 16:20까지 | 세션 5 | ASEAN+3 해양 공급망 및 자본시장 연계 강화 | 이영직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장 |
| 16:20부터 17:00까지 | 세션 6 |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한 BNK금융그룹의 해양금융 전략과 사업 영역 | 문호진 BNK부산은행 부부장 |
국제기구와 협의체의 역할
행사를 주최하는 아시아개발은행은 1966년 설립된 다자간 개발은행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다. 역내외 69개 회원국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금융 정책과 기금을 제공한다.
| 기관과 협의체 | 구성 | 주요 역할 |
|---|---|---|
| 아시아개발은행 | 역내외 69개 회원국 | 개발도상국 경제성장 지원과 금융 정책·기금 제공 |
| ASEAN+3 채권시장포럼 |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 역내 채권시장 규제 표준화와 시장 관행 조화 |
| 디지털채권시장포럼 | 글로벌 금융·핀테크 전문가 | 예금토큰과 디지털채권 발행 표준 및 규제 논의 |
| 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 | 각국 중앙은행과 예탁결제기관 | 국가 간 결제 체계 연결과 거래 효율 개선 |
2010년 설립돼 연 3회 열리는 ASEAN+3 채권시장포럼은 역내 채권시장 규제와 시장 관행의 조화를 다룬다. 디지털채권시장포럼은 예금토큰과 디지털채권의 발행 표준, 관련 규제를 논의하며 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은 중앙은행과 예탁결제기관을 중심으로 결제 체계의 연결성과 거래 효율을 점검한다.
해양과 디지털이 만나는 금융도시
포럼에서는 탄소배출권 시장과 블록체인 기반 예금토큰, 디지털채권 등 금융 전환의 주요 과제가 논의된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의 방향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포럼을 발판으로 아시아 각국과의 금융 교류를 확대하고 해양과 디지털이 융합된 국제금융중심지로서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국제기구와 금융당국,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구조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연결성을 높이는 제도 논의와 부산의 해양금융 전략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는 점이 이번 포럼의 핵심이다. 닷새간 이어지는 논의를 통해 부산은 글로벌 해양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접점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도시를 향한 정책 방향을 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