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만에 고향 찾은 섬집아기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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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 만에 고향을 찾은 국민동요 ‘섬집아기’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이라는 가사로 잘 알려진 국민동요 「섬집아기」가 해운대 송정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1946년 한인현 시인은 송정 바닷가의 굴 따는 아낙네들과 구덕포의 작은 집들을 바라보며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동시 「섬집아기」를 창작했다.
사라진 작은 집들, 남은 풍경과 이야기
세월이 흐르면서 송정 바닷가의 작은 집들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그곳의 풍경과 이야기는 주민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79년이 지난 2025년, 지역 주민들은 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리기 위해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 앞에 ‘섬집아기 시비’를 세우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청년 문화예술단의 특별한 영상 제작
이번 시비 건립과 함께 지역 청년 문화예술단은 「섬집아기」를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다. 영상에는 「섬집아기」의 피아노 연주가 흐르며, 청년들의 손길이 더해져 송정의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담아냈다.
바다가 부르는 자장노래, 송정에서 만나는 이야기
‘섬집아기’는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노래처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을 선사한다.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시비와 영상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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