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늦가을 노을 명소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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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늦가을 노을 명소 완벽 가이드

부산 11월, 붉은 노을과 함께하는 낭만 여행

바람이 선선해지고 하늘이 붉게 물드는 늦가을, 부산의 11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로맨틱한 계절로 손꼽힙니다. 붉게 타오르는 하늘 아래 바다 위로 스며드는 노을빛은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명소들을 소개하며, 늦가을 부산의 낭만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부산 11월 일출·일몰 시간

날짜일출시간일몰시간
2025.11.14.06:5717:19
2025.11.15.06:5817:18
2025.11.16.06:5917:17
2025.11.17.07:0017:17
2025.11.18.07:0117:16
2025.11.19.07:0217:16
2025.11.20.07:0317:15
2025.11.21.07:0417:15
2025.11.22.07:0517:14
2025.11.23.07:0617:14
2025.11.24.07:0717:13
2025.11.25.07:0817:13
2025.11.26.07:0917:13
2025.11.27.07:1017:12
2025.11.28.07:1117:12
2025.11.29.07:1217:12
2025.11.30.07:1317:12

부산 11월 일몰·노을 명소

다대포해수욕장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의 노을 명소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바다와 맞닿아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매년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열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 위로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11월 늦가을에는 다대포 끝자락에 자리한 갈대숲 산책로가 제철을 맞아 노을과 갈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도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산책을 원한다면 ‘욜로갈맷길 7코스’인 다대포 선셋 피크닉 코스를 추천합니다. 신평동교차로에서 시작해 장림포구, 고니나루쉼터, 노을정휴게소를 거쳐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7km 구간으로,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부산 다대포의 노을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습니다.

천성항 노지캠핑장

부산 강서구 천성동에 위치한 천성항 노지캠핑장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고요한 자연 속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 캠핑장은 바다를 바로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항구를 따라 걷다 보면 낚시꾼들 사이에서 낚시 성지로 불리는 방파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낚시를 즐기다 보면 마음의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노을을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기거나 텐트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배달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주변 식당도 많지 않으므로 방문 전 편의점에서 식료품과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명생태공원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화명생태공원은 낙동강 하구 둔치 중 가장 작은 면적을 차지하지만, 화명신도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야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화명2지구 습지, 수생데크가 있어 산책과 자연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의 화명생태공원은 은빛 억새와 갈대가 가을바람에 일렁이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여기에 붉게 물드는 노을까지 더해져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완벽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오토캠핑장과 수상레포츠타운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2025년 11월에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노을투어가 2주간 무료 시범운항으로 진행됩니다. 낙동강 위로 번지는 황금빛 일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동백섬 누리마루 전망대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에 위치한 동백섬 누리마루 전망대는 부산의 대표 무장애 관광지로 휠체어 대여 서비스와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옆에 자리한 동백섬은 원래 바다 위에 떠 있던 섬이었으나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되어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운대 바다, 미포 해안선, 달맞이언덕, 광안대교, 오륙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 위로 펼쳐지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가을이면 동백섬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답고,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위치해 있어 전시관 내부에서 행사 자료와 참가국 정보, 포토갤러리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노을뿐만 아니라 APEC 하우스, 동백꽃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오랜 시간 머물기 좋은 장소입니다.

장림포구 부네치아

부산 사하구 장림로에 위치한 장림포구 부네치아는 다채로운 색의 건물과 잔잔한 수로가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 사진 명소로, 부산의 작은 베네치아로 불립니다. 과거 어항으로 사용되던 장림포구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늦가을이면 부네치아의 수면 위로 번지는 붉은 노을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노을이 드리워진 수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하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항구도시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장림포구 부네치아는 사진 촬영뿐 아니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다만 1층 창고는 어민들의 어구 보관창고나 위판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니 사진 촬영 중 창고 문이 열려도 놀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층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각종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술촌이 있어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의 낭만, 노을과 함께

해가 바다 위로 내려앉는 순간, 부산만의 낭만이 시작됩니다. 11월이 가기 전, 부산의 노을을 꼭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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