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착한가격업소 774곳 지정, 물가 안정 기여
부산시, 2025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774곳 지정
부산시가 2025년 상반기 동안 착한가격업소 774곳을 지정하며, 올해 목표인 750곳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착한가격업소란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 내 타 업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뜻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011년부터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이들 업소를 지정해오고 있다.
최근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많은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는 3월 한 달간 진행한 '상반기 일제정비기간' 동안 신규 업소 103곳을 발굴해 작년 상반기 대비 113곳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750곳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착한가격업소 업종별 비율과 생활밀착형 업종 확대
착한가격업소 중 한식 업소가 6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미용업 10.2%, 중식 6.6%, 기타 요식업 5.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정에는 목욕, 미용, 볼링장, 사진관, 자동차 정비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이 기대된다.
대표 착한가격업소 사례
- 영도구 소재 음식점에서는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쌀국수를 7,500원에 제공하며, 청결한 매장 환경과 돼지사골과 야채로 맛을 낸 담백한 쌀국수 맛을 자랑한다.
- 동래구 소재 스튜디오는 백일사진 촬영을 14만 원에 제공하며, 만삭 및 50일 촬영은 조건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다양한 컨셉과 액자, 앨범, 원본 사진 파일도 함께 제공한다.
- 해운대구 소재 음식점은 부산완당과 생메밀면을 7,000원에 판매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국내산 재료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한다. 3년간 가격을 동결하고 아동센터 후원 등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수영구 소재 음식점은 박고지김밥을 3,000원에 판매하며, 청결한 매장과 주방 관리뿐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 김밥 후원 등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 혜택과 지원 정책
부산시는 착한가격업소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지원액 확대와 금융사 협업 지원 등 기존 활성화 시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와 협의해 소비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발굴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착한가격업소 카드 혜택과 방문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권장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많은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