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 25년만에 최대 규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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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체전 25년만에 최대 규모 개최

부산 전국체전 25년만에 최대 규모 개최

오는 10월, 부산광역시에서 25년 만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비롯해 총 82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만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내 최고·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 선수단 참가, 전국 17개 시도 총출동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에서 총 2만8,791명의 선수단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 중 선수는 1만9,418명(남자 1만2,354명, 여자 7,064명), 임원은 9,373명으로, 지난해 경남 체전보다 638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18개국에서 1,515명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도 참가해 전체 선수단 규모는 3만여 명에 달한다.

다양한 종목과 경기장, 부산 전역에서 열전 펼쳐져

전국체전은 정식 48개 종목과 시범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50개 종목이 부산 14개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82개 경기장에서 고루 진행된다. 경기는 18세 이하, 대학, 해외동포, 일반부 등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로 치러진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부산시민 열기 가득, 자원봉사자 6,300명 신청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시민의 열정도 뜨겁다. 부산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자원봉사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목표 인원 4,000명을 훨씬 넘는 6,283명이 신청해 157%의 초과 달성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기본교육과 리더 교육, 발대식을 거쳐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철저한 준비와 화려한 개·폐회식 연출

부산시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홍보대사로 배우 김동준, 펜싱 선수 송세라, 가수 싸이를 내세워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으로는 부산 출신 박칼린 예술감독이 선임되어 부산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화 채화와 봉송, 부산 전역에 체전 열기 확산

성화 채화는 공식 채화 2곳과 특별 채화 2곳에서 진행된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9월 25일 금정산 고당봉에서 공식 채화되었으며, 27일에는 남구 유엔 평화공원에서 특별 채화와 문화행사가 열렸다. 전국체전 성화는 10월 2일 강서구 가덕도 연대봉에서 특별 채화가 진행되고, 10월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공식 채화된다. 채화된 성화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합쳐져 1,200명의 주자가 부산 전역을 돌며 봉송한다.

부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개·폐회식

전국체전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대형 무대에서 부산의 역사와 산업, 전통예술을 시민과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폐회식은 ‘뱅기 뜬다, 날자!’를 주제로 선수들이 부산 해변을 구현한 무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개최지 제주와의 연결을 표현한다.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파도, 오라케라!’를 주제로 부산의 지형을 모티브로 한 무대에서 아크로바틱과 파쿠르 공연을 통해 선수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위대함을 조명한다. 폐회식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과 재회를 기약하는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시의 각오와 시민 참여 독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폐회식과 경기 운영, 관람 환경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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