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충무대로 23년 만에 7차로 확장 완공

서구 충무대로 전 구간 7차로 확장 개통

부산 서구 충무대로가 23년 만에 왕복 4차로에서 왕복 7차로로 확장되어 2025년 10월 1일 0시부터 정식 개통된다. 9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서구 충무대로 일원에서는 '공동어시장 진입도로(충무대로) 확장공사 준공식'이 개최되어 사업의 마무리를 알렸다.

총 792억 원 투입, 740m 구간 확장 사업

이번 확장공사는 부산공동어시장부터 대림비치타운까지 740m 구간의 도로를 넓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92억 원이 투입되었다. 2019년 4월 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부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여 토지비축사업 승인과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쳐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9월 24일 공사를 완료했다.

교통난 해소와 서부산 지역 균형발전 기대

이번 확장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충무교차로부터 남부민동 대림비치타운 구간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부산 주간선도로의 기능이 강화되어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공동어시장 진입도로 일원의 병목 구간이 해소되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산 교통 중심축 역할 강화

확장된 충무대로는 남항대교, 천마터널과 연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서부산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부산항·남항대교, 부산신항으로 이어지는 항만 물류 산업 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동 시간 단축과 시민 편의 증진

서부산권 주요 거점시설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