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 시민 소통의 장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 센터 부산 시민 설명회 개최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서는 7월 15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두 대형 문화사업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 주요 내용과 진행 방식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남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시민과의 지속적 소통 노력

이번 설명회는 그간 전문가 토론회, 원탁회의, 보도자료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알린 데 이어, 직접 대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문화예술 분야 예술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문화경청’ 현장간담회가 총 9회에 걸쳐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지역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수렴해 왔다.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 사업 개요

사업 내용은 세계적 미술관 건립, 오륙도 아트센터, 아트파빌리온 설치, 목조 전망대, 옛돌 스트리트, 조각정원과 편의시설 설치, 산책로 및 무장애 숲길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재정사업과 비재정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되며, 숲속 갤러리 건립과 오륙도탐방센터 및 주차장 조성도 포함된다.

공간별 주요 구성

•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부산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국내 작가 작품 전시와 시립 미술관 산하 미술관 역할을 담당한다.
• 갤러리 숲 영역: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유명 작품 전시 및 건축예술 감상 공간이다.
• 이기대 국제아트센터 영역: 세계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고품격 예술 공간으로 아트 파빌리온과 세계적 미술관 건립이 포함된다.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및 운영 계획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인근 3만㎡ 부지에 연면적 약 1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100억원이며, 전시실, 창작공간, 자료실, 수장고, 공연장, 교육실, 야외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센터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해양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시민 휴식 공간, 예술가 창작 공간, 시민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은 해외 기획전시와 교육, 예술인 창작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하며, 관광과 체험, 휴양이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사업의 비전과 전략

퐁피두 센터 부산은 ‘새로운 연결, 글로벌 문화 교류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시와 글로벌 예술 생태계 조성,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 전시, 교육, 창작, 참여, 협력, 성장 등 다양한 전략 과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국제 교류 모델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민 참여와 기대

이번 시민 설명회는 약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남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