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접속도로 드디어 개통

부산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식 현장
2025년 12월 22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해운대구청장, 시의원, 공사 관계자 및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통식은 내빈 소개, 사업 경과 영상 시청, 기념사, 축사,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5시부터는 접속도로가 정식 개통되어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잇는 새로운 교통 축이 완성되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사업 개요
| 사업기간 |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간 |
|---|---|
| 사업구간 | 해운대구 벡스코 요금소 철거 지점부터 센텀시티 지하차도까지 |
| 사업규모 | 연결교(RAMP) 설치 276m, 1차로 6.5m / 평면도로(UNDER-PASS) 284m, 1~4차로 5~16m / 스마트톨링시스템 구축 1식 |
| 총사업비 | 412억 원 (공사비 348억, 보상비 32억, 기타 32억) 전액 시비 |
교통 개선과 경제적 효과
이번 사업은 2017년 타당성 조사 시작 후 2018~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3년 본격 착공, 3년 만에 완공되었다.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작업과 도로 부분 통제 방식을 주로 활용했음에도 공정에 차질이 없었다.
특히 신시가지에서 원동 나들목(IC) 교차로까지 이동 시간이 10분 단축되며, 수영강변대로와 해운대로의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종합교통영향 분석 결과, 오후 6~7시 혼잡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기존 약 2만 2천 대에서 1만 6천 대로 6천 6백여 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약 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행 시간 단축과 운행 비용 절감 효과로 연간 약 36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톨링시스템과 향후 교통 정책
올해 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과 이번 접속도로 개통으로 센텀시티 일원의 교통 흐름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벡스코 요금소 상·하부가 완전히 철거되어 교통 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더불어 내년 초 개통 예정인 ‘만덕~센텀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교통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