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행정통합 서포터즈 출범, 시민 주도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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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행정통합 서포터즈 출범, 시민 주도 변화 시작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출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는 부산과 경남 지역의 행정통합을 위한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행정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을 넘어, 완전한 자치권과 더 큰 위상을 가진 분권형 통합 지방정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 활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부산과 경남이 힘을 합쳐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국가 균형 발전의 축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목표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정책은 이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두 지역이 하나의 분권형 지방정부로서 완전한 자치권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통해 국가 자원의 분산과 지역 경제 규모 확대, 중복 행정의 효율화,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대식 현장, 시민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

오후 5시 미래 혁신 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발대식에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 위원회 전호환 공동위원장, 행정통합특위 위원장, 그리고 50여 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해 통합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가운데, 특히 최연소 서포터즈의 진지한 모습이 행사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서포터즈들은 단체복을 착용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하나 된 결의를 다졌습니다. 성희엽 미래 혁신 부시장은 이번 활동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새로운 성장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청년과 성인 대표가 함께 단상에 올라 세대 간 협력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전호환 공동위원장 특강, "지금이 바로 기회"

발대식의 하이라이트는 전호환 공동위원장의 특강이었습니다. 그는 부산과 경남이 이미 산업, 문화, 생활권에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행정통합이 새로운 모델이 아닌 기존 연대를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는 과정임을 설명했습니다. 부산항과 진해항, 창원 기계산업, 김해공항과 양산산업단지 등 두 지역은 상호 성장 기반으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서포터즈의 역할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

앞으로 서포터즈는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SNS 캠페인 등을 통해 행정통합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시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 실현에 필수적인 시민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부산·경남, 공동 번영을 향한 약속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출범식이 아니라 부산과 경남이 경쟁이 아닌 협력의 공동체로 나아가겠다는 미래 약속의 자리였습니다. 지역이 주도하는 통합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변화는 앞으로 두 지역이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부산 시민과 경남 주민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새로운 지역 자치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서포터즈 출범, 시민 주도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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