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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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본격 착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본격 착수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이 11월 10일 공사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 추진됩니다. 지난 7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에서 낙찰예정자로 선정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은 10월 17일 최종 실시설계도서를 부산시에 제출하였으며, 시는 11월 10일 조달청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10년 넘게 지연되어 온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사업 개요 및 추진 경과

사업 기간2015년 ~ 2029년
총사업비2,412억 원 (국비 1,655억, 시비 499억, 자부담 258억)
사업 규모부지 60,198.1㎡, 연면적 61,971㎡ (지하 1층~지상 5층)
사업 내용시설 현대화, 위생자동 물류 시스템 구축, 중앙도매시장 개설 등
사업 주체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 법인 (6개 수협 주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시장과의 의견 차이로 인한 지연 문제는 올해 8월부터 운영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시는 위판장 폭 확대 및 기둥 간격 조정 등 어시장 측의 주요 요구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여 위판 기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현대화사업의 주요 내용

부산공동어시장은 1973년 현재 위치에 개장한 이후 반세기 동안 부산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인 개방형 경매 환경을 개선하고,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하며 자동 선별기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 2,41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안전하고 선진화된 시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성수기(10월~3월)에는 최소화하고 비수기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하여 위판장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향후 일정 및 계획

  • 2025년 12월: 공사 1단계 착공
  • 2029년: 공사 준공 및 중앙도매시장 개설 예정

공사 기간 중 위판장 면적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단계별 공사를 통해 위판장 면적의 60~70%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사업 부지 내 유휴지를 활용해 대체 위판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수산 유통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이자 글로벌 수산 유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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