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립준비청년 공간 개선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

부산 자립준비청년 위한 공간 개선 프로젝트 마무리
부산시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 집'이 협력해 진행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1차 사업을 마쳤다. 보호 종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거주 공간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민관협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간 개선으로 청년의 꿈과 삶에 새로운 전환점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청년과 가족의 삶을 연결하는 연대의 손길로서 의미를 더했다. 1차 대상자는 친척 할머니와 함께 30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가정위탁 보호 종료 청년으로, 곰팡이와 침수 흔적이 있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유산 수리 기능자 자격 취득을 목표로 꿈을 키워왔다.
청년과 할머니 각자의 공간뿐 아니라 함께 사용하는 주방까지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재탄생시켰다. 청년은 "그저 책상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공간은 제 자립의 시작을 응원받은 흔적입니다. 받은 만큼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 후원과 지역사회 협력으로 더욱 풍성한 지원
이번 사업은 부산광역시 자립지원 전담기관의 외부 지원 연계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공공, 민간, 비영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의 폭이 넓어진 점이 주목된다.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참여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립박물관 학예사가 청년의 진로를 위한 국가유산수리 기능자 멘토링을 제공했고, 미디어멤버스 소속 사진작가는 가족사진 촬영을 선물했다. 동아대학교는 청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노트북을 후원하며 미래를 응원했다.
2차 프로젝트 준비 중, 추가 대상자 모집
1차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은 7월 4일까지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프로젝트 관련 콘텐츠는 9월 중 부산시 공식 SNS와 오늘의 집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의 노력이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 영상 및 신청 안내
- 프로젝트 전 과정은 부산시 공식 SNS와 오늘의 집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확인 가능
- 신청 대상: 부산 거주 자립준비청년
- 신청 기간: 2025년 7월 4일(금)까지
- 신청 방법: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내 온라인 폼 링크 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