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테마관광열차 7월 운행 개시

동해선 테마관광열차, 7월부터 본격 운행 시작
부산, 울산, 강원, 경북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참여한 '동해선 테마관광열차'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사업은 동해선 개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주관합니다.
이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기차여행을 넘어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관광상품으로, 지역별 관광기념품 체험존, 셀프사진기 공간, 지역 특산품 시음 및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7월 17일, 19일 운행 일정과 주요 코스
7월 17일에는 부전역에서 출발해 울진과 동해를 경유하는 코스가 운행됩니다. 왕편 열차는 오전 7시경 부전역을 출발해 울진에 10시 5분경 도착, 동해에는 11시경 도착 예정이며, 복편은 동해에서 오후 7시 출발해 울진을 거쳐 밤 11시경 부전역에 도착합니다. 이 코스는 S-train 열차로 운행되며, 센텀, 신해운대, 기장, 남창, 태화강, 북울산 등 주요 역에 정차합니다.
주요 일정으로는 삼척과 동해 지역에서 무릉계곡 방문, 강원종합박물관 관람, 대금굴 모노레일 탑승 및 동굴 탐험, 삼척 중앙시장 또는 묵호시장에서의 자유시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울진 코스는 왕피천 케이블카 탑승, 성류굴 관람, 덕구온천 자유시간, 바지게시장 방문 등 온천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월 19일에는 동해에서 출발해 태화강과 신해운대를 거쳐 부전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E-train 열차로 운행됩니다. 왕편은 오전 6시 30분 동해역 출발, 태화강 9시 30분, 신해운대 10시 10분 도착 예정이며, 복편은 부전역에서 오후 6시 출발해 태화강과 동해를 거쳐 밤 10시경 동해역에 도착합니다.
부산 코스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 체험과 부산타워 방문, 영화체험박물관과 트릭아이 미술관 관람,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자유시간 등 부산의 핵심 관광지를 포함합니다. 울산 코스는 대왕암 공원과 출렁다리, 고래박물관, 자수정 동굴, 트레비어 견학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열차 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셀프사진기 설치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지역별 관광기념품 전시존과 퀴즈 및 뽑기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관광지 포토존이 마련되어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동해선 테마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권의 해양 도시 관광자원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