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새로운 도약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새로운 도약

부산이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10일,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에서 열린 세계 디자인 총회에서 공식 발표된 이 소식은 부산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열쇠는 도시 디자인이다. 이는 단순히 도시의 외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을 주조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 문제를 디자인 기반 정책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부산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디자인수도란 무엇인가

세계디자인수도(WDC)는 2008년 이탈리아 토리노를 시작으로 2년마다 지정되는 국제적인 도시 디자인 관련 타이틀입니다. 2010년 서울이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24년 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가 공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26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지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부산의 선정은 중국 항저우와의 경쟁에서 이뤄진 결과로, 역사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항저우를 제치고 부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부산의 매력과 미래 비전

• 자연과 도시의 조화
  부산은 바다, 강, 산,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과 겨울철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은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워케이션 도시로서의 부산
  영도, 송도, 부산역 등 다양한 거점센터가 조성되어 있어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부산 콘서트홀 개관, 현대미술관, 연제만화도서관 등 문화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특별한 야경
  우암동 도시숲, 감만시민부두, 부산항대교 인근 등 부산만의 독특한 도시 풍경이 밤에도 빛을 발하며,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합니다.

2028년을 향한 기대

세계디자인수도라는 타이틀은 부산이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과 도시 발전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 시민들은 이번 선정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부산이 더욱 성장하고 세계 속에서 사랑받는 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