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ASIA 2025, 두 배 성장으로 부산서 개막

FLY ASIA 2025, 부산 벡스코서 9월 22일 개막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FLY ASIA 2025」가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1만 5천 명에서 2만 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투자사도 150여 개에서 180여 개로 확대되어 창업 생태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공동 전시 부스 참가 국가가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국제적인 창업 행사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전망입니다.

로컬 혁신과 글로벌 스케일업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이번 행사는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Innovate Local, Scale Global)'을 주제로 열리며, 9월 22일 오전 11시 박형준 부산시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됩니다. 박 시장은 ‘준비된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부산의 창업 환경과 도시 경쟁력,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서원주 국민연금관리공단기금운용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투자생태계 관계자가 참석하며, 주제 영상, 환영사, 축사, 기조 강연 등이 이어집니다.

국내 유일 LP포럼과 지역 최초 모펀드 투자쇼 신설

국내 유일의 유한책임출자자(LP) 포럼이 4년 연속 개최되며,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모태펀드 등 21개 글로벌 LP 최고경영자(CEO)와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참여합니다. 또한 부산 지역 최초로 모펀드 투자쇼인 '부기테크(Boogie Tech)'가 신설되어 3천억 원 규모 미래성장벤처펀드와 연계한 자펀드 운용사 기업 투자 설명회(IR 피칭) 및 네트워킹이 진행됩니다.

체험형 콘텐츠와 다채로운 콘퍼런스 마련

창업을 일반 시민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제트(Z)세대를 겨냥한 기술 체험존, 유명 셰프 강레오와 부산 지역 기업이 협업하는 '푸드크라우드펀딩',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됩니다. 또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엔터테크, 블록체인, 딥테크, 차세대 로봇, 엔젤투자 등 최신 기술과 창업 흐름을 다루는 콘퍼런스가 다채로운 세션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민간 전문가 중심 운영위원회 구성으로 혁신 기대

올해부터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민간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현장 전문가와 투자·창업 생태계 주요 주체들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운영 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됩니다.

행사 개요 및 주요 일정

행사 첫날인 9월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LP·VC 포럼, 부기테크 투자쇼, 기술 체험, 콘퍼런스 등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9월 23일에는 글로벌위원회 발대식, B-스타트업 어워즈, 블록체인 글로벌 데모데이, AI 세션, 폐막식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9월 21일에는 전야제로 더베이 101에서 메인 네트워킹 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됩니다.

부산 창업 생태계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출범과 함께 「FLY ASIA 2025」는 시민과 창업 생태계가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창업 허브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