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관광객 200만 돌파, 400만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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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200만 돌파, 400만 시대 눈앞

부산 외국인 관광객 급증, 5월까지 200만명 돌파

2026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단 기간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93만 6,572명으로 집계되면서 연간 400만 명 시대 개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8만 3,758명 대비 40%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 21%를 크게 상회하는 성장세다.

대만·중국·일본 관광객 순으로 많아

국가별 방문객 수를 보면 대만이 37만 5,3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5만 9,981명, 일본 23만 3,685명, 미국 17만 587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94% 급증하며 부산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와 중국 관광객 귀환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1박 2일 오버나잇 크루즈 전용 24시간 터미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또한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모항 크루즈 상품과 지역 특화 축제를 연계한 기항지 프로그램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도 부산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 전국 2위,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한국관광데이터랩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5월 기준 부산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은 1,322억 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지출액은 4,544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는 서면, 전포, 남포동 등 부산 주요 상권의 공실률 감소와 백화점, 호텔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체류형 관광 강화로 질적 성장 도모

부산시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양수도 부산의 이미지를 살린 수륙양용 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 도입, 부산불꽃축제와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또한 할인 패스인 비짓부산패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업을 강화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부산시의 자신감과 전망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가 매우 고무적이며, 올해 연간 400만 명 시대를 조기에 열어 부산을 세계인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K팝 공연 등 문화 콘텐츠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 중국 관광객의 귀환이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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