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소울트레일 힐링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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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소울트레일 힐링 체험기

무더위 속 금정산 소울트레일 프로그램 참여

2026년 8월 1일, 부산 금정구에서 진행된 '소울트레일 in 금정산' 힐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이 자연과 사찰문화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경험했다. 이날 부산의 낮 기온은 38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였으나, 프로그램은 대부분 실내에서 진행되었고 해가 기울 무렵 숲길 걷기가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더위 부담을 덜었다.

소울트레일 in 금정산 프로그램 개요

소울트레일 in 금정산은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시즌1 '나로 피어나는 시간'을 주제로 운영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금정산의 자연과 사찰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숲길 트레킹, 명상, 사찰음식 만들기, 다도, 필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느끼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체험으로 채워진 하루

프로그램은 선문화교육관에서 시작되었으며, 범어사역에서 90번 버스를 이용해 접근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까지 다양했다. 첫 시간에는 요산 김정한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요산문학관으로 이어지는 길에 조성된 그의 발자취를 산책하며 체험의 배경을 이해했다.

이어 김정한 선생의 문장을 따라 써보는 필사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엽서에 현재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해 연말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되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 강정 체험

비오푸드체험관에서는 2인 1조로 사찰 강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튀기지 않은 쌀, 곡물, 씨앗류, 견과류, 크랜베리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강정을 만들며, 각 조마다 개성 있는 모양과 두께의 강정이 완성되었다. 완성된 강정은 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범어사에서 맛본 사찰음식과 공양 문화

강정 체험 후에는 범어사 인근 공양 공간에서 정갈한 사찰음식 한 상이 제공되었다. 연자육밥, 호박잎 된장국, 버섯강정, 도라지 샐러드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깊은 맛을 선사했다. 식사 전 오관게를 함께 읽으며 음식에 대한 감사와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식사 후에는 직접 만든 강정과 디저트, 차를 즐기며 스님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사찰음식의 의미와 마음 다스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해 질 무렵 금정산 둘레길 명상과 트레킹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해가 기울 무렵 숲길 걷기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밀집모자와 모기퇴치제를 제공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숲길을 걸었다. 묵언으로 자신의 발걸음에 집중하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었고, 2인 1조로 헤드셋과 마이크를 착용해 숲속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했다.

범어사 입구에서는 사찰의 역사와 의미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듣고,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범어사 북고를 직접 관람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후 숲속 쉼터에서 싱잉볼 명상과 마음수첩 작성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의 소감과 프로그램의 의미

참가자들은 단순한 산행을 넘어 걷기, 명상, 사찰문화, 공양,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힐링 프로그램임을 느꼈다. 무더운 날씨에도 세심한 배려 덕분에 불편함 없이 하루를 보내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다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참고 및 문의

소울트레일 in 금정산 프로그램은 금정구에서 주최하며,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금정구청 문화관광과(전화번호: 051-519-40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금정산 소울트레일 힐링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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