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문향토기업과 함께하는 민생 100일 동행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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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문향토기업과 함께하는 민생 100일 동행 간담회

부산 명문향토기업과 함께하는 민생 100일 동행 간담회

부산시가 새롭게 출범한 시정과 함께 현장 중심 행정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책상 앞에서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으며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민생 100일 동행 간담회가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는 부산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부산 명문향토기업 39개사의 대표 및 임직원 90여 명이 모였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 등 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역 경제가 직면한 과제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생생한 질의응답과 치열한 고민들

간담회 현장에서는 자금, 판로, 인력, 신산업 육성 등 부산 기업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구체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에 전재수 부산시장은 즉각적이고 진솔한 답변으로 화답하며 현장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뿌리 산업 육성과 원부자재 인프라 복원

삼덕통상(주) 문창섭 회장은 "한때 부산 시민을 먹여 살리던 신발 산업의 부활이 필요하다"며 "베트남에 5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지만, 완제품에 필요한 원부자재의 90%를 부산에서 조달하고 있어 물류비 등 원가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부산 내 소재와 부품 인프라를 적극 육성해 원활한 원부자재 조달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전재수 부산시장은 "신발 산업의 든든한 인프라 육성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며 "원부자재 산업 인프라를 부산에 다시 튼튼하게 키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챙기고 발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유휴부지 활용

방안종로전기(주) 박동천 대표이사는 "미래 산업 유치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체 자금으로 부산시 소유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시에 임대료를 지급하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기업 참여 기회를 요청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산은 원전 10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기준 충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적극 검토하고 기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산 가공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블루푸드 산업 육성

삼진식품(주) 박용준 대표이사는 "부산의 수산 자원과 문화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어묵을 넘어 미래 단백질로서 '블루푸드' 산업이 세계로 나아갈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수산물을 단순 원물로 유통하는 것을 넘어 고도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삼진어묵이 그 첨단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며, 명문향토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형 기반 시설 사업의 지역 기업 진입 장벽 해소

(주)태웅 허욱 사장은 "기장지역에서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전) 실증사업과 같은 대형 기반 시설 사업에 지역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기술력 격차가 원인이 아니라면 부산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지역 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직접 현장을 뛰며 한전, 두산 관계자와 만나 지역 기업 참여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년 이탈 방지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디알액시온 제성호 관리팀장(청년 임직원)은 "47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회사가 향토기업으로 선정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최근 청년들의 타 지역 이탈이 심각해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청년 이탈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첫경력 보장제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며,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 예술 인프라를 마련해 기업의 구인난 해결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의료관광 연계를 통한 서비스 산업 활성화

좋은문화병원 구정회 회장은 "제조업뿐 아니라 고용 비중이 70%에 달하는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부산의 천혜 관광 자원과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연계해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보건의료 산업과 의료관광의 성장 가능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관광 산업을 핵심 주력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전담 TF팀을 신속히 출범시켰고, 의료관광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토기업 간 자발적 상생 협력 모델 구축

전재수 부산시장은 "명문향토기업들이 서로의 제품과 서비스를 상호 구매하고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적극 중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전재수 부산시장은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에 한 번씩 기업에 정책 진행 상황을 피드백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과 행정이 '원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부산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현장 행보가 만들어낼 실질적인 변화를 향한 민생 100일 시민과의 동행 간담회는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 노동자 등 부산 곳곳의 목소리를 찾아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부산 시민과 행정이 '원팀'으로 뛸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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