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스마트밸리, 문화선도산단으로 대변신

서부산스마트밸리, 문화와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서 서부산스마트밸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존의 노후하고 획일적인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 사업의 일환이다.
서부산스마트밸리는 부산 최초의 산업단지이자 서부산 제조 산업의 중심축으로서, 구 신평·장림산단의 낡은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문화, 예술, 청년의 활력이 결합한 미래형 복합 혁신 공간으로 재도약하게 된다.
대규모 사업비 투입, 4년간 체계적 추진
사하구 신평·장림·다대동 일원에 위치한 2,815,006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현재 932개 입주업체와 15,299명의 근로자가 생활하는 서부산스마트밸리는 앞으로 4년간 총 88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국비 489억 원, 시비 333.5억 원, 구비 60.9억 원, 민자 등 6.2억 원이 포함되어 공공과 민간의 역량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복합문화 랜드마크 건립과 환경 개선
부산시는 근로자들의 복지와 문화 향유 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대지면적 2,315제곱미터, 연면적 5,100제곱미터 규모의 복합문화 랜드마크 시설을 건립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시설에는 인공지능 헬스케어센터와 카페테리아, 산단 역사기록 영상화 아카이빙실, 디지털 마음의 숲, 증강현실 및 확장현실 기반 스포츠 존 등이 조성된다.
또한 1.2km 구간의 가로 환경을 밝고 쾌적하게 정비하는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과 스마트 횡단보도, 포켓파크 설치, 노후 공장 근로자 공용 복지시설 리뉴얼도 병행된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청년 콘텐츠 확충
장림포구 부네치아 일원에서는 근로자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정례화된다. 케이팝 콘서트, 아트 프리마켓, 낙화놀이, 드론쇼, 지역 특산품과 수제맥주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미식 축제 등이 펼쳐진다.
더불어 실감형 게임 체험, 인공지능 사운드 테라피, 이동형 건강관리센터 운영, 글로벌 어울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도로망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으로 물류 효율성 강화
부산시는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하는 길이 469미터, 너비 20미터 규모의 신설 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8,244제곱미터 규모의 전용 주차장 조성과 2,648제곱미터 규모의 친환경 소공원 조성으로 근로자들의 통근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산단의 표준 모델
이번 서부산스마트밸리 문화선도산단 선정은 기계 소리만 가득하던 노후 공단에 문화와 예술, 디지털 청년 문화를 접목해 대한민국 산업단지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규모 재정 투입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양질의 청년 인재 유입이 기대된다.
부산시는 청년과 기업, 문화가 상생하는 역동적인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완성해 나가며, 일터와 삶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 제조 산업 부흥을 동시에 견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