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10년 이끌 도시철도망 확정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확정
부산광역시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과 고시를 마쳤다. 이번 계획은 부산시가 지역 내 주요 개발사업과 급변하는 도시교통 환경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립한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국가 차원의 정책적 공감대와 추진 필요성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한 철도망 확충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에코델타시티 및 센텀2지구 개발 등 대규모 지역 개발사업과 도시공간 구조 변화를 반영해 10개 대상 노선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노선은 경제성 지표인 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 AHP 0.5 이상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으며, 원도심과 신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10개 대상 노선과 사업 규모
| 노선명 | 기종점 및 주요 경유지 | 차량 시스템 | 연장(km) | 사업비(억원) | 비고 |
|---|---|---|---|---|---|
| 부산형 급행철도 | 가덕도신공항~명지~하단~부산역(북항)~부전~센텀~오시리아 | 수소열차 | 54.04 | 47,692 | 민자추진 |
| 부산항선 | 태종대~중앙역~북항~범일역~문현역~우암~감만~경성대·부경대역 | 노면전차 | 24.21 | 7,240 | |
| 정관선 | 기장군 월평리~정관신도시~좌천삼거리~좌천역 | 노면전차 | 12.80 | 4,330 | 예타통과 |
| 송도선 | 자갈치역~송도해수욕장~고신대~감천사거리~장림역 | 노면전차 | 7.05 | 4,024 | |
| 강서선 | 명지오션시티~에코델타시티~대저역 | 노면전차 | 21.10 | 7,252 | 예타 중 |
| 기장선 | 안평역~기장초~기장중~기장역~일광신도시 | K-AGT | 7.10 | 4,697 | |
| 연산제2센텀선 | 연산역~토곡사거리~부산원동역~센텀2지구 산업단지~석대역 | K-AGT | 8.03 | 7,148 | |
| 오시리아선 | 장산역~송정역~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 | 중형전철 | 4.13 | 4,825 | |
| 부산 2호선 급행화 | 양산역~서면역~장산역 (급행 11개역, 부본선 7개소) | 중형전철 | 2.90 | 4,991 | |
| 부산 1호선 급행화 | 노포역~서면역~다대포해수욕장역 (급행 9개역, 부본선 8개소) | 중형전철 | 4.30 | 6,659 |
후보 노선 4개, 미래 확장성 열어둬
경제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향후 개발과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가능성이 있는 4개 후보 노선도 제시됐다.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이 이에 해당하며, 부산시는 이들 노선에 대해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후속 절차와 추진 계획
부산시는 이번 승인에 따라 노선별 경제성 및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부산항선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에 돌입하며,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예타조사와 병행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민 이동권 강화와 해양수도 부산 실현
부산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도시철도망을 지속 확충해 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촘촘한 철도망 구축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고,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