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수유실·사상구 아동센터 새단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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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수유실·사상구 아동센터 새단장 완료

부산역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 HOPE with HUG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

부산시가 추진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철도 부산역 내 수유실과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개선을 목표로 부산시,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협력해 진행했다.

도시철도 부산역 수유실은 약 7㎡ 규모로,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조가 개선되었다. 기저귀 갈이대와 젖병 소독기 등 필수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수유 환경이 조성됐다. 그간 편의시설 부족과 사생활 보호 미흡 문제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만큼, 이번 리모델링은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개선의 첫 시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상구 지역아동센터는 1993년 준공된 사상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하며, 2004년 개소 이후 20여 년간 개보수 없이 운영되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아동과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학습 및 휴식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센터 앞마당의 배수체계 확보와 높낮이 차 제거로 아동들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지하 정화조로 이어지는 계단 정비로 악취와 위생 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학습실과 공용공간의 구조를 개선해 어두운 분위기와 비효율적인 동선을 해소하고, 바닥 난방설비를 추가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억 5천만 원을 부산국제건축제에 기탁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준공식은 부산역사 내 역무안전실에서 15일 오후 2시에, 사상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12월 17일 오전 10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노후 공공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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