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세계 스포츠 인사들과 스포츠 외교 강화

박형준 시장, 세계 스포츠 인사들과 스포츠 외교 강화
부산시는 2025년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벡스코와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스포츠계 핵심 인사들과 릴레이 접견을 진행하며 스포츠 외교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총회 기간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접견에서는 각국 체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12월 2일 개회식 이후에는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체육부 장관 파리드 가이보프와 공식 접견이 진행되어 체육 분야의 역점 정책과 추진 경험을 나누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유치 및 스포츠 외교 확대를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파리드 가이보프 장관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가 2025년 UFC 대회 개최, F1 그랑프리 개최 연장, 2026년 세계 스포츠 수도 지정, 그리고 스포츠어코드 세계 스포츠·비즈니스 서밋 유치를 통해 국제적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한 경험을 공유하며 부산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12월 3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체육부 차관 가님 알하지리와 부산시청에서 공식 접견이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체육정책 발전 방향, 스포츠 산업 활성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UAE는 "국가체육전략 2031"을 수립해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국민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부산시의 자매도시인 두바이시는 스포츠를 도시 전략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국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자유 구역을 추진하는 등 생활체육 중심 도시를 지향하고 있어 부산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강화된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확대, 스포츠 산업 활성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방침입니다.
이번 행사는 짐바브웨 IOC 위원장 커스티 코벤트리, 독일 전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폴란드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위톨드 반카, 일본 전 스포츠청장 고지 무로후시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스포츠 외교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체육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