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현장 리포트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 현장
2025년 11월 29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위치한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전거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행사장 구성과 동선
행사의 중심 무대는 금정체육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되었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 비가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대 중앙에서는 콘서트와 공연,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무대 오른쪽에는 운영본부와 의료지원 부스가 위치해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으며, 무대 왼쪽에는 5세부터 7세까지 나이별 자전거 경주 신청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실내 동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부모님들도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현장 분위기
- 우리가족 레크리에이션 (10:00~10:30): MC의 진행 아래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과 미션에 참여하며 경품을 받는 즐거운 시간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외발자전거 마임공연 (10:30~11:00): 외발자전거 위에서 펼쳐진 마임 퍼포먼스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 개막식 및 어린이 선서 (11:00~11:30):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대표가 안전한 완주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 캐치! 티니핑 싱어롱 쇼 (11:30~12:00, 재공연): 인기 캐릭터 티니핑과 함께하는 싱어롱 쇼는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어 두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 어린이 자전거 대회 (12:00~13:30): 5세부터 7세까지 연령별, 성별로 나누어 예선과 결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습니다. 헬멧을 착용한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체험 부스와 놀이 공간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캐치! 티니핑 스탬프 투어’는 9개의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가 있었고, 7개 이상을 모으면 하츄핑 미니 꿀약과 티니핑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하얀 왕관을 직접 꾸미고 쓰며 페스티벌장을 활기차게 누볐습니다.
미니 골프 체험존, 네일 아트 부스, 타투 스티커 체험, 야구공 던지기 게임, 전통 놀이 투호, 페달 밟기 게임, 모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놀이와 교육적 요소가 어우러진 부스들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티니핑 포토존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운영
운영본부와 의료지원 부스가 행사장 내에 배치되어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며, 명확한 동선 안내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면서도 보호자의 눈길이 닿는 곳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한 즐거운 하루
이번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은 단순한 자전거 대회를 넘어 체험과 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뛰놀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가족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가족 친화적 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