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광역 대상 수상

부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광역단체 대상 수상
2025년 9월 30일,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인 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상식은 청주오스코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되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 수상 배경
부산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특화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 수소, 조선, 블루푸드테크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1,47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를 통해 4,482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하고 이 중 2,431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민간기업 투자유치 6조 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형 라이즈(RISE) 기본계획 수립과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 및 지역 기업 정착에 힘썼다.
인공지능, 정보보안 등 신산업 전문 인재 730명, 항만·물류 분야 800명 등 전략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물류 관련 교육과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육성으로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9만 1,096개를 제공하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전 분야에서 목표 대비 110%를 초과 달성하는 등 종합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동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써 플랫폼노동자지원센터 운영, 이동 노동자 쉼터 제공, 산업안전 전담팀 신설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고용률(15~64세)은 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청년 고용률(15~29세)은 46.1%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여성 취업자 수는 75만 9천 명으로 역대 최대, 상용근로자 수는 93만 9천 명으로 특광역시 중 1위의 증가세를 보였다.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 수상: 우리동네 ESG 일자리 사업
부산시는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리동네 ESG 일자리’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노인 일자리와 결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68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폐플라스틱 7만 톤 이상을 수거하고 탄소배출 약 95톤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8,9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그린 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 2025’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8월 5호점(중구)을 개소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개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는 1차 시도 평가(지방고용노동관서)와 2차 중앙 평가(고용노동부)로 이루어지며,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2025년에는 총 73점의 상이 수여되었으며, 공시제 부문에서는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55점이,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장관상 15점이 수여되었다.
부산시의 다짐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더욱 힘쓰며,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