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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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화 간담회 개최

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화 간담회 개최

부산 자갈치시장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산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간담회가 9월 29일 오전 11시 20분, 자갈치현대화시장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시의회 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강주택 의원, 자갈치시장 상인회 대표,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갈치시장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자갈치시장은 해방 이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70년 이상 부산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수산시장이다. 그러나 위생과 안전, 편의시설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 상인 모두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부산시는 2015년부터 ‘자갈치 글로벌 수산명소화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립을 통해 노점 좌판을 이전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한 판매시설 구축에 힘써왔다.

현재 자갈치아지매시장은 부지 5,649㎡, 연면적 4,268㎡ 규모로 2개 동이 건립되어 있으며, 1동은 2019년에 완공되었고 2동은 2024년에 완공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이 위탁 관리 중인 이 시설에 노점 좌판 입점을 추진해 왔으나, 상인회와의 의견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4월부터 상인회와 긴밀한 소통을 위해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상인회가 참여하는 전담반(TF)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6개월간의 전담반 운영 결과, 해수인입시설 개선 등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무렵 노점 좌판의 자갈치아지매시장 입점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는 자갈치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2026년에는 시와 전문가, 상인회가 함께하는 ‘자갈치시장 활성화 방안 전략기획 용역’을 추진한다. 이 용역에서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위생·안전관리, 마케팅, 신선배송 시스템 구축,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다양한 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자갈치시장은 역사와 정취를 살린 스토리와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상인회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활성화 방안 용역을 통해 자갈치시장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기대하며, 상인들도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 부산시는 자갈치시장이 단순한 수산물 거래 공간을 넘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해양문화 수산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자갈치시장 상인회는 앞으로도 자갈치시장 글로벌 명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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