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혁신기업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부산시, 457억 원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5년 8월 18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성우하이텍과 토스씨엑스가 총 457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신규 채용 191명을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우하이텍, 440억 원 투자로 미래차 부품 생산 강화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성우하이텍은 440억 원을 투자해 기장군 장안읍에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이 회사는 자동차 차체 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완성차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경량고강도 차체와 배터리팩 케이스(BPC)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이동 수단 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부품 생산을 본격화하며,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성우하이텍은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기술 혁신을 거듭해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첨단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부산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아 세계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지역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 고급 제조 기술의 지역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부산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씨엑스, 17억 원 투자해 금융 상담 센터 신설
국내 대표 핀테크 그룹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씨엑스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17억 원을 투자해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금융 상담 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고도화와 인공지능 학습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인재 16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씨엑스의 이번 투자는 부산 지역 전략 거점 조성의 시작으로, 향후 토스와 계열사들의 금융 디지털 서비스 전국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혁신을 선도해 온 토스가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고객과 가장 먼저 만나고 자주 소통하는 토스씨엑스의 역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부산, 세계적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 기대
부산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체결식은 지역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부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세계적 혁신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