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요식업 소상공인 10곳 재도약 지원

부산시, 요식업 소상공인 10곳 재도약 지원

부산시는 올해 '찾아가는 소상공인 해결사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은 있으나 매출 정체기를 겪고 있는 요식업 소상공인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되어 온 것으로,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사업장 환경개선을 집중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요식업은 국세청 통계상 100대 생활밀접업종 중 기업체 수 1위를 차지할 만큼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분야다.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30년 전통의 특제소스 돼지갈비, 차돌박이 육회쌈, 한국 전통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하루 세 시간만 운영하는 정갈한 한정식, 독일인 사장이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 등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곳들이다. 업체명으로는 묵묵로스터리커피, 정애연의 착한밥상, 미술공방, 지리돈, 손자한우로스구이, 툼브로이, 신세화, 홈애찬, 영포동, 흐를류가 포함된다.

지원 내용은 전문 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이다. 업체당 최대 900만 원의 시설 및 경영 개선 지원금이 제공되며, 컨설팅 과정과 성과는 콘텐츠로 제작되어 홍보도 지원된다. 또한, 소프트웨어적 요소부터 하드웨어적 환경개선까지 연계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지원 내용은 업체 모집 상황과 신청 내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