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25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총력전

부산시, 2025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위한 전략 보고회 개최
부산시는 7월 25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최종 심사를 앞두고 비전과 전략 과제를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글로컬대학 비전과 혁신전략 집중 점검
보고회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의 통합을 중심으로 한 글로컬대학 비전인 "Great Ocean-Korea(GO-K)"를 견인하는 1국 1해양대 전략이 발표되었다. 2027년 통합을 목표로 학과 융합, 해양 첨단분야 확장, 캠퍼스 특화 등 3대 분야 9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부산과 전라남도를 잇는 영호남 축을 중심으로 남부권 해양산업의 상생 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시와 전라남도, 두 대학 간 업무협약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
글로컬대학 사업과 지역 발전 연계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역 및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2023년부터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통합, 경성대, 부산외대 등 3개 대학이 예비 지정되었으며, 8월 11일까지 세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중 최종 선정이 이루어진다.
통합해양대 9대 전략과제 추진
통합해양대는 해양 첨단분야 확장과 지역전략산업 연계 특화캠퍼스 구축, 고교-대학-기업 연계 인재양성 체계 완성, 해양산업 고부가가치 기술 상업화 및 국제화 등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첨단해양,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테크, 해양비즈니스 허브 창출에 주력하며, 전라남도는 친환경선박, 해상풍력, 데이터, 해양사고 예방대응 분야에 집중한다.
경성대·부산외대도 최종 선정 지원
부산시는 예비 지정된 경성대와 부산외대에 대한 보고회를 8월 1일 개최할 예정이며, 세 대학 모두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단지 조성, 규제특구 지정 확대, 청년 주거·복지·문화 지원 등 종합대책도 마련 중이다.
글로컬대학 지원단 출범과 실행계획 수립
최종 본 지정을 위해 예비 지정 대학, 산업계, 지역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글로컬대학지원단이 출범했으며, 특화 산업분야 지원방안 마련과 대학과 공동 집필진 구성을 통해 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