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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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화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화

부산시가 36년 된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수영하수처리시설은 1988년에 설치된 노후 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성능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처리시설을 지하화하여 상부 공간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휴식 및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이는 단순한 하수처리장 재건설을 넘어 도심 속 문화공간 조성과 수영강 권역의 토지이용계획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도시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력해 제3자 제안공고(안)를 검토 완료했으며, 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 심의를 의뢰해 8일 최종 통과 결과를 받았다. 이는 2024년 12월 KDI의 적격성조사 통과 이후 기획재정부 및 KDI와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한 성과다.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은 「민간투자법」 제8조의 2에 따라 사회기반시설 관련 중·장기계획과 국가투자사업 우선순위 부합 여부를 평가한 결과로,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기획재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심의 과정에서는 KDI가 제시한 제3자 제안공고(안)의 검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용료 인하로 최초 제안서 대비 30년간 약 9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참여 업체에 대한 공정한 평가 기준도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에 따라 시의회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시의회에 동의 안건을 상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곳으로, 올해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26년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같은 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심 속 새로운 문화공간과 친환경 하수처리시설로 거듭날 수영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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