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끌리는 110개 기업 발대식 성료

부산시, 2025년 청년이 끌리는 기업 110개사 선정 및 발대식 개최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7월 3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2025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선정한 우수기업 110개사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청년 친화적 고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청끌기업 대표, 청년평가단, 그리고 청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평가단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되어 기업 현장 방문과 인터뷰 등 직접적인 현장 평가를 수행하는 2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평가단의 기업 평가 및 선정서 수여식 진행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청년평가단 대표가 기업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 고용 우수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선정서 수여식이 진행되어 선정된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부에서는 청끌기업 지원 혜택 안내와 함께 MZ세대 노무관리 사례 교육 특강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인증 및 신규 선정 기업 현황

부산시는 지난해 선정된 100개 기업 중 신입 평균 초임 등 주요 심사 기준을 충족한 58개사를 재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임금 수준,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 평가와 청년평가단의 현장 평가, 일·생활 균형 및 조직 문화 등 정성 평가를 거쳐 신규 5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청년 선호 반영한 4대 분야별 기업 분류

선정된 110개 기업은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 선호를 반영해 ▲급여가 끌리는 기업 19개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6개사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 25개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40개사로 분류되었다.

청끌기업 지원 및 인센티브 계획

청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홍보 마케팅, 찾아가는 설명회, 1:1 매칭 취업박람회, 미래내일 일 경험 인턴십, 직장 적응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110개 기업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5개사를 선정해 좋은 일터 강화 지원금 4천만 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 인증,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청끌기업 주요 현황 및 대표 기업

청끌기업은 급여, 복지, 워라밸, 미래 등 4대 항목에서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급여가 끌리는 기업에는 (주)KTE, (주)동화뉴텍, (주)동화엔텍 등 선박용 기자재 및 부품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으며, 복지가 끌리는 기업에는 (주)바이넥스, (주)푸드엔, (주)한미유압기계 등이 있다.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으로는 (주)동륜물류, (주)라스텍, (주)상떼화장품 등이 선정되었고, 미래가 끌리는 기업에는 (주)무스마, (주)벰로보틱스, (주)부흥 등이 포함되어 청년들의 다양한 직업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청끌기업 선정은 부산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청년 인재 유입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