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핑크라이트 1주년 임산부 배려 캠페인

부산시, 핑크라이트 앱 1주년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 개최

부산시는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모바일 앱 '핑크라이트' 출시 1주년을 기념해 6월 23일 오후 2시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임산부 배려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교통공사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 함께 참여해 시민과 임산부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핑크라이트 앱과 임산부 배려 시스템

핑크라이트 앱은 임산부가 임산부 배려석에 접근해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 자리 양보를 권하는 음성과 불빛이 별도의 수신기에서 송출되는 시스템이다. 임산부는 앱에서 핑크라이트 기능의 ON/OFF, 안내음 3종, 불빛 강도 및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객차 정보, 출산보육 정보, 우리동네 육아지도, 핑크무료 택배대출, 디지털 임산부 확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캠페인 주요 구성

• 정책홍보존: 핑크라이트 앱 안내, 홍보물 배부, 설문조사 진행
• 포토존: 앱 출시 1주년 기념 인증 사진 촬영
• 이벤트존: 앱 다운로드 이벤트와 랜덤 캡슐 추첨을 통한 다양한 선물 증정
• 체험존: 신형 전동차 임산부 배려석에서 핑크라이트 앱 연동 체험 및 임산부 체험복 착용

역사 내 주요 영상 화면에서는 핑크라이트와 임산부 배려 정책 홍보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전동차 내에서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 이벤트 ‘배려받은 하루, 배려 챌린지’

6월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핑크라이트 앱과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임산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앱 다운로드 후 임산부석 이용 인증 사진을 게시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임산부에게는 베이비페이스 교환권, 시민에게는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7월 18일 발표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

부산시는 임산부 배려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1호선 신형 전동차에 설치된 디스플레이형 핑크라이트 수신기를 통해 임산부 배려 정책 홍보 영상을 연중 상시 송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을 위한 ‘핑크문화데이’ 신청을 모바일 앱으로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임산부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