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는 6월 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전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우리 모두를 위해 한 번 더, 맑고 깨끗하게 다시 자연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개회와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시상, 기념사, 재활용품으로 만든 타악 공연, 환경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환경영상으로는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특별상 수상작인 율리아 투디슈코 감독의 ‘새의 아이들(Children of the Bird)’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지구의 탄생과 죽음을 신화적으로 그리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진정한 자유,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 이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열린 시민 환경아카데미’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곽재식 숭실대 교수 겸 방송인이 강연을 맡아 시민들에게 환경과 경제의 연관성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영상 상영, 환경포스터 전시, 다양한 환경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부산시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를 ‘제4회 부산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친환경 생활용품 전시·판매, 친환경 교구 체험, 해양생물 만들기,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지질공원 체험, 멸종생물 판화 그리기, 친환경 생활 길잡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주관하며, 시민 모두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