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환경 캠페인, 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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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환경 캠페인, 시민과 함께

부산 송도해수욕장서 해양환경 캠페인 개최

부산시가 오는 6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에서 현인광장 사이 구간에서 해양환경 캠페인 '아워 오션, 아워 액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 보호를 위한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배경과 의미

이번 캠페인은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BNK부산은행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지난 4월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과를 기념하고,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UNOC)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시작된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전 세계 해양 보호를 위한 리더들의 실천 공약과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6년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유치에도 성공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행사 당일에는 해안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비치코밍은 해변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빗질하듯 수거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조개껍데기 보물찾기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이 활동은 자원봉사 실적 인정도 가능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시민 체험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6종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지구 모양 천연비누 제작, 폐현수막 캐릭터 네임텍 만들기, 바다에 버려진 유리를 활용한 마그네틱 제작 및 업사이클링 교육,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키링 만들기, 그리고 반려 식물 심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 참여 행사로는 플라스틱 병뚜껑 교환, 마스코트 '부기'와 함께하는 SNS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참가 안내 및 혜택

참가비는 무료이며,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을 권장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 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6월 5일 목요일까지다.

행사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 홍보 티셔츠와 해양 정화 활동 도구 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자원봉사 실적 인정과 지원

비치코밍 활동은 부산자원봉사은행 앱을 통해 봉사 실적 확인이 가능하며,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에서 명단을 작성해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부산자원봉사은행 담당자가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보호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이끌어내고, 부산을 해양 국제회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해양 환경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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