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미식축제 택슐랭 성황

부산 원도심 미식관광축제 택슐랭, 3일간 성황리 개최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일명 '택슐랭'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원도심의 다채로운 미식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1만 4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여해 부산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개막식과 동백스타 시상식, 특별 메뉴 공개

축제 첫날인 5월 16일 저녁 7시 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택슐랭 가이드북'에 선정된 지역 맛집 중 각 구별로 가장 인기 있는 4개 식당에 대한 동백스타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상 식당은 중구의 원조일미기사식당, 서구의 맛나기사식당, 동구의 신발원, 영도구의 제주복국입니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램지'의 이규진 셰프와 협업한 특별 메뉴인 '택슐랭 명란 마라함박'이 공개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동백스타 식당의 대표 메뉴와 특별 메뉴로 구성된 한상차림을 즐기며 부산 미식의 진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미션형 도보 미식 투어 '입맛상회', 부산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시장직배송 쿠킹클래스', 택시를 타고 맛집을 순회하는 '택슐랭 가이드 택시',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경포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원도심을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2025 택슐랭 가이드북 발간, 축제 이후에도 원도심 매력 알린다

특히 올해 발간된 '2025 택슐랭 가이드북'에는 맛집 정보뿐만 아니라 원도심 곳곳의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가 담겨 있어 축제 이후에도 부산 원도심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가이드북은 택슐랭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