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명 참여 부산 최대 댄스 축제 개막

부산 영화의전당, 3일간 대규모 스트리트 댄스 축제 개최

2025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2025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청년문화의 대표 콘텐츠인 스트리트 댄스를 중심으로 기획되어,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총 3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수는 1,4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50여 명은 외국인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상금

축제는 5월 16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쇼뮤지컬 드림하이팀의 특별공연과 세븐, 최영준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방송인 박경림이 개막식의 스페셜 MC로 참여해 행사의 품격을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대표 댄서 선발전, 월드 스트릿 1:1 배틀,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 주니어 퍼포먼스 챔피언십, K-POP 댄스 챔피언십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유명 댄서의 댄스 클래스와 워너비 토크쇼, 스텝업 콘서트, 그리고 청년예술가와 댄서들이 참여하는 스텝업 스트릿 마켓도 함께 열린다.

총상금은 3천8백만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세븐, 2PM 메인 댄서 장우영,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최영준, 케이팝 일본인 안무가 레난, 엠비셔스 리더 오천, 스걸파 최종 우승자 조나인이 참여한다.

청년과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 향유의 장

이번 축제는 부산시 전역에서 3월부터 5월까지 사전 행사로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4월에는 대학생 동아리 및 청년 단체들의 대회 개최 지원도 이루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각종 대회와 공연, 마켓이 열려 시민과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은 청년과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부산의 젊은 에너지와 창의성을 한껏 발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